[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5 16:33

해남군‘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대흥사권 관광에 새 활력
“고향사랑기부금이 밥상으로”해남군‘냉장고를 부탁해’큰 호응
완도군, 지방자치경영 사회적 경제 부문 ‘대상’ 수상
진도군-전남노동권익센터, 이주노동자 겨울옷(작업복) 나눔 행사 개최
진도군,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 첫 삽


해남군'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대흥사권 관광에 새 활력

카트·사계절썰매장 성황리에 운영, 가족단위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




해남군'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대흥사권 관광에 새 활력

▲두륜산 힐링테마파크/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에서 카트랑 썰매를 타고 놀 수 있어 너무 재밌고 신기해요"지난 14일 두륜산 입구 생태힐링파크를 찾은 초등학생들이 들뜬 목소리로 카트와 썰매를 즐기고 있다.


해남군이 지난 8월 운영을 시작한'두륜산 생태 힐링파크'가 두륜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색다른 즐길거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두륜산의 명물, 케이블카 아래쪽에 조성된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길이 356m의 카트체험장과 길이 70m의 사계절 썰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부터는 사계절 썰매장까지 정상 운영을 시작하면서 관내 초·중학교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색다른 체험을 즐기기 위한 단체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 내 어린이 체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침체된 두륜산 권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활동적인 체험공간으로 생태힐링파크를 조성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700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루는가 하면 두륜산 관광상품과 연계한 청장년층 방문도 연달아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새로운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전문업체에 위탁운영되고 있다. 업체는 나주시에 위치한 온·오프로드 카트체험장인 다도로60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SNS 홍보는 물론 인근에 위치한 두륜산케이블카, 상가 등과 제휴할인 등을 통한 동반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는 등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두륜산권역을 체험과 휴식이 함께하는 웰니스 공간으로 조성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륜산생태힐링파크는 개장 초 이벤트로 해남군민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상가 활성화를 위해 2만원 이상 상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도 운영 중이다.


특히 15일부터 20일까지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쉽 대회를 기념해 해남군에서 발행한 '해남까지 왔는데 어딜가지'관광책자를 소지한 관광객들에게는 해남군 유료관광지 7개소에서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리플릿은 LPGA 홍보부스를 비롯해 관내 숙박업소, 할인관광지 7개소 등에 비치되어 있다. 할인이 가능한 유료관광지는 두륜산케이블카,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포레스트수목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모노레일, 산이정원, 명량해상케이블카 등이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과 할인 이용은 해남군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이 밥상으로"해남군'냉장고를 부탁해'큰 호응

20가구에 매월 신선 식재료 지원·건강 상담까지… 맞춤형 복지


“고향사랑기부금이 밥상으로

▲해남군 신청사/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지정기부금을 활용한'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관내 의료급여수급자 중 건강 취약계층 20가구를 선정해 매월 10만원 상당의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의료급여관리사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담을 병행하면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건강 관리, 정서적 돌봄까지 제공하며 수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의료급여수급자의 영양 불균형 문제와 건강 취약성을 해소하고자 기획된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혜자 중 한 어르신은 “몸이 아파서 따로 식사를 챙겨먹기가 힘들었는데, 매달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챙겨주고 건강까지 살펴줘서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앞으로도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기반으로, 복지·보건·교육·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완도군, 지방자치경영 사회적 경제 부문 '대상' 수상

주민 참여형 순환 경제 모델 정착 공로 인정받아


완도군, 지방자치경영 사회적 경제 부문 '대상' 수상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경제의 저변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순환 경제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방자치제 도입 30년을 맞아 각 지자체의 행정 혁신과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0여 개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했으며, 완도군은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완도군은 마을 기업과 협력해 유용 패류 자원에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를 수거해 비료로 재활용하고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수산자원 보호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자원 순환 체계 확립 및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에 도움이 됐다.


특히 외부 지원 의존보다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주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해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전남노동권익센터, 이주노동자 겨울옷(작업복) 나눔 행사 개최

10월 19일(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나눔 행사 진행


진도군-전남노동권익센터, 이주노동자 겨울옷(작업복) 나눔 행사 개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겨울옷(작업복) 나눔 행사/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10월 19일(일)에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겨울옷(작업복)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에게 따뜻한 겨울옷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영암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진도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전남노사민정협의회, 아름다운 가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약 2,000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총 1만 벌에 달하는 겨울옷과 작업복이 근로자에게 전달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9월부터 겨울 의류의 수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기증된 의류는 전문 세탁과 건조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정비된 후, 행사 당일에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지역 농어업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필수적인 노동력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이번 나눔 행사가 단순한 의류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와 이주노동자가 함께 상생하고 연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 첫 삽

생활 여건을 개선해 농어촌 의료 공백 해소 기대


진도군,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 첫 삽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의 힘찬 시작/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간호복지 종사자들의 주거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군은 지난 10월 14일(화) 오후 2시에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마을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무재해 시공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진도군의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사업'은 총 67억 원(도비 24, 군비 20, 지방소멸대응기금 23)을 투입해 지상 4층의 기숙사(총 30실)를 건립할 계획이다.


기숙사는 청년인 간호복지 종사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세대별 32제곱미터(㎡) 크기의 원룸형 숙소로 구성되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남 2호인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사업을 통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진도군민에게 최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청년인구의 유입과 정착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하는 '희망의 보배섬 진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간호복지인력 기숙사는 이날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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