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한국어문화원, 경기 지역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성료… 공공언어 품질 향상에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5 14:02
▲ 지난 9월 2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경기 지역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지난 9월 2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경기 지역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은 지난 9월 2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25년 경기 지역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전문관을 비롯해 경기 지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국어책임관, 실무 담당자, 그리고 한양대학교와 안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어책임관 제도는 2005년 제정된 「국어기본법」에 근거해 도입된 제도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소속 직원 중에서 국어책임관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국어책임관은 각 기관의 국어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공문서와 홍보자료 등에서 바르고 품격 있는 공공언어 사용을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한양대 한국어문화원은 경기 지역의 국어문화 수준 향상과 국어책임관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공동 연수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연수회에서는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공문서 평가 제도 ▲AI 시대의 국어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경기도 공공언어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진 토의 시간에는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 간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어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회는 경기 지역 국어책임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공언어의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회와 워크숍을 통해 국어문화의 실효성 있는 개선과 공공언어 혁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한국어문화원은 앞으로도 각 기관의 국어책임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언어 자문 및 감수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어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기 지역의 국어문화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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