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 참석...“모두의 쉼터로 만들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7 08:38

50년 만에 새단장...맨발황톳길부터 유아숲놀이터까지

신상진

▲신상진 성남시장이 16일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오후 중원구 일대에서 열린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장식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오후 4시 성남동 유아숲놀이터(성남중학교 맞은편)에서 2부는 오후 5시 하대원동 책 읽는 광장(중원유스센터 맞은편)에서 각각 열렸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중원구에 잘 조성된 공원이 부족했던 현실에서 이렇게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50여 년 만에 대원공원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맨발황톳길부터 유아숲놀이터까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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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에서 개장 테이프 커팅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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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성남시

신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개장식 후 전망대쉼터 등 신규 조성 시설을 둘러보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시는 대원공원 내 미정비 구간을 중심으로 △성남동 유아숲놀이터·전망대쉼터 △하대원동 경관폭포·책 읽는 광장 △중앙동 아침정원·수국원 등 지역별 특화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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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독거노인·장애인 집에 설치한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 6종 세트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17일 경기도가 시행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평가에서 98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각 지역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나 노인종합복지관의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운영체계, 응급 상황 대응, 대상자와 댁내 장비 관리 등 7개 항목을 합동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야탑동)를 통해 독거노인(5594명), 장애인(269명) 등 모두 5863명의 대상자에게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 등급 평가(A~D 4개 단계)를 받았다.


대상자 집엔 화재·낙상·의식 소실 등 위험신호 감지 때 119와 보호자,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응급관리요원(16명)에게 동시 연결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119 등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응급 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웨어러블 기기(신체 기능 측정 장비) 등 6종 기기가 한 세트로 구성돼 응급 상황 때 신속한 구급·구조를 지원한다.


시는 대상자의 전출·입 등의 이유로 총 6234세트(세트당 6종)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 집으로 출동·조치한 건수는 총 836건에 이른다.


이중 응급 상황 574건은 119가 출동해 병원에 연계 조치했고 화재 감지 262건은 소방서가 출동해 진화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전국 243곳 지자체 중 가장 최다 규모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6234세트)을 대상자 집에 설치 지원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A등급 평가는 기술 기반 돌봄 체계와 인적 대응능력을 결합한 성남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최근 국가정보원 화재로 응급 안전 시스템 전산망이 마비된 9월 26일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돌봄 공백을 없애고 있다고 부연했다.


매일 인공지능(AI) 케어콜 가동 후 유선·방문으로 5863명 대상자 모두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 서비스 작업은 응급 안전 시스템 전산망이 복구될 때까지 지속된다.


시, '서울 ADEX 2025' 기업공동관 운영...10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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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3 모습 제공=성남시

이와함께 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 in 성남)'에 기업공동관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서울 ADEX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공항과 킨텍스에서 8일간 열린다.


오는 19일까지는 서울공항에서 '퍼블릭데이'로, 20일부터 24일까지는 킨텍스에서 '비즈니스데이'로 진행되며 전 세계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기업공동관은 '비즈니스데이' 기간 중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되며 성남 항공‧방위산업체 10개사가 참여해 △초음파 방호시스템 △추락 보호 에어백 △모의 사격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참가비와 부스 임차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하며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중 B2B 상담회, 수출상담회, 기술 세미나,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사천에어쇼와 사천우주항공엑스포를 개최해 온 사천시의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 시 기업공동관은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참가기업 수 기준)의 기업전시관으로 평가된다.


한편 퍼블릭데이 첫날인 개막일 이날, 서울공항 행사장에서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이 진행된다.


서울공항 행사장에서는 △야외전시 △에어쇼 △항공우주 체험행사 △드론체험관 △군악대·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남 미션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서울 ADEX 참가자가 성남 지역 음식점·카페·상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성남사랑상품권(모바일 1만원)을 지급하며, 선착순 2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 ADEX는 성남시 기업의 첨단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시이자 시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계기"라며 “이번 참여를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상권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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