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 이틀째 급등…장 초반 16%대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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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장 초반 16% 넘게 오르며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18% 급등에 이어 2차전지 관련주로 순환매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9600원(16.64%) 오른 6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6만1600원에 출발해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6만8000원선에 근접했다.


전날에도 에코프로는 18.15%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등을 실적 기반이 아닌 '순환매 장세'로 진단한다.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2위 사업자인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가 최근 3거래일간 50% 넘게 오르며 트리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의 최근 상승은 실적 전망 상향보다 순환매 성격이 짙다"며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하향 조정이 마무리된 이후 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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