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공주에서 ‘날밤까기’ 즐긴다…10월 25일 금강신관공원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7 13:57

캠핑·음악·불멍이 어우러진 체류형 야간축제…‘별빛만찬’으로 미리 분위기 달군다

가을밤, 공주에서 '날밤까기' 즐긴다…10월 25일 금강신관공원서 개최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청권 유일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주시가 오는 10월 25~26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가을밤을 밝히는 야간축제 '공주에서 날밤까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캠핑, 공연, 체험,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밤 체류를 유도하는 복합형 축제로, '밤이 빛나는 도시 공주' 브랜드의 핵심 콘텐츠로 기획됐다.


◇ 캠핑·공연·체험·먹거리…6개 테마존 운영



축제장은 △날밤캠핑존 △날밤카라반 △날밤쉼터(체험존) △날밤불멍존 △날밤먹자 △밤샘파티존 등 6개 구역으로 꾸며진다.


금강변에 설치된 70동 규모의 캠핑존과 카라반존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이 함께 머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반려동물 쉼터와 포토존도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 LED 캠프파이어·감성 공연·DJ 파티까지


불멍존과 밤샘파티존에서는 LED 캠프파이어와 함께 신용재, 김연지 등 인기 가수의 무대, DJ와 조명이 어우러진 '날밤나이트'가 펼쳐진다. 공주시는 젊은 층 참여 확대와 야간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공주 알밤'과 지역자원 체험


공주의 대표 특산품 알밤을 활용한 '공주 알밤 까기 체험'을 비롯해 민화 문패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전야제 '별빛만찬'으로 낭만 더한다


행사 전날인 24일 미르섬에서는 공주의 야경과 미식을 결합한 '공주 별빛만찬'이 열린다. 알밤·밤막걸리·밤디저트 등 지역 농특산물로 구성된 만찬과 라이브 공연, 조명 연출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밤을 연출할 예정이다.


◇ 사계절 즐기는 공주의 밤


공주시는 올해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도심형 문화공연 '공주 페스티벌' ▲거리형 축제 '공주 제민천 밤페스타' ▲미식형 프로그램 '공주 별빛만찬' ▲감성 체험 '캔들라이트 공주ON밤' ▲체류형 캠핑축제 '공주에서 날밤까기' 등을 운영하며 계절별·공간별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관광산업의 체질을 전환하고 야간관광을 지역경제 성장의 새 축으로 키워가고 있다"며 “이번 '공주에서 날밤까기'는 공주의 야간관광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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