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7 13:59

과천시 전역, 토지거래허가-규제지역 지정 대상 포함
박승원 광명시장, 포스코이앤씨에 “시민안전 타협 없다”
군포시가족센터, 부부체육대회 배드민턴 참가자 모집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마산-풍무 역명부기 유상 판매”
부천시민 선정 정책 2위 ‘부천형 통합돌봄’… 1위는?



◆ 과천시 전역, 토지거래허가-규제지역 지정 대상 포함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청 전경.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부가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과열에 대응하고자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규제 지역으로 지정한다. 이 중 과천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 지역 두 가지 지정 대상에 모두 포함돼 각각 강화된 규제를 동시에 적용받게 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는 20일부터 발효돼 과천시 관내 아파트 및 단지 내 아파트가 1개 동 이상 포함된 연립-다세대주택을 매매할 때 과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허가받은 후에는 2년간 실거주 의무가 생겨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gap)투자' 형태 거래는 전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외국인을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는 그 대상을 내국인까지 확대 적용한다.


규제 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16일부터 발생한다. 규제 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종전 70%에서 40%로 강화돼 대출을 통한 주택 구매 자급 마련이 어려워진다. 이외에도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양도소득세 중과 △분양권 전매 제한 △청약 재당첨 제한 등 각종 규제도 적용된다.




장영자 열린민원과장은 “이번 지정은 실수요자 중심 건전한 주택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토지 및 주택시장의 급격한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투기성 거래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포스코이앤씨에 “시민안전 타협 없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16일 집무실에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오른쪽)을 만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사 요청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16일 집무실에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오른쪽)을 만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사 요청.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포스코이앤씨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사를 16일 요청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집무실에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면담하면서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시공 과정 문제가 아니라 사업 전반의 안전관리 책임이 수반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민 생명과 안전 앞에선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 시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게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구간 통로 박스와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 앞 환기구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상가와 입주민에 대한 피해보상을 신속히 이행하며, 공사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정례적으로 공개하는 등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치영 사장은 이에 대해 “최근 신안산선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광명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포스코이앤씨는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철도정책과장과 포스코이앤씨 김동원 인프라사업본부장, 이동규 신안산선 사업단장 등이 동석해, 신안산선 공사 관련 사고 복구 대책, 주민 민원 사항,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고 재발 방지와 공정 정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사고로 통제됐던 사고 구간 임시도로를 9월30일부터 임시 개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 군포시가족센터, 부부체육대회 배드민턴 참가자 모집

군포시가족센터 부부체육대회 배드민턴 개최 포스터

▲군포시가족센터 부부체육대회 배드민턴 개최 포스터.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족센터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군포국민체육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부부특성화지원사업 일환으로 부부체육대회 배드민턴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부부특성화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소통교육, 갈등관리, 성격유형검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에게 우선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군포시에 거주하는 부부 20쌍 대상으로 부부가 함께 운동을 즐기며 부부관계 증진과 건강한 가정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 부부는 팀워크를 발휘해 즐겁게 경기를 치르게 된다. 시상은 △금상 1부부 △은상 1부부 △동상 1부부 △장려상 2부부에게 수여되며, 모든 참가 부부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박성희 군포시가족센터장은 17일 “이번 부부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부부가 함께 협력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부부와 가정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부체육대회 참여 신청은 군포시가족센터 누리집(gunpo.familynet.or.kr)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군포시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마산-풍무 역명부기 유상 판매"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10월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김포골드라인의 2개 역(마산, 풍무)에 대해 역명부기를 유상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역 주변 주요 기관 인지도 향상과 철도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공익 기관이나 학교, 병원, 대형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이름을 역명판, 안내시설, 노선도 등 기존 역명에 덧붙여 표기하고 열차 내 방송 시 안내하는 광고 등을 말한다.


이번 역명부기 신청 대상은 역사 반경 약 1㎞ 내 위치한 기관으로 미풍양속 및 김포시 이미지 저해 우려가 없고 공중에게 안내가 필요한 기관이다.


김포시는 참가 자격에 적합한 신청기관 중 기초금액 이상으로 최고 가격을 입찰한 1개 기관을 1개 역에 선정해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 희망 기관들에게 가급적 현장실사를 통해 역명부기 안내표지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입찰공고문의 대상 기관 참가 기준과 사업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입찰에 참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사업 입찰 공고는 오는 20일부터 온비드(onbi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28일까지 신청서와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 부천시민 선정 정책 2위 '부천형 통합돌봄'… 1위는?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 시청 1층에서 열린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관람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 시청 1층에서 열린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관람.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꾸준한 혁신-적극행정 성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각각 5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천시청 1층에서 열린 '기본을 심다, 혁신이 피어나다' 전시회는 시민이 정책을 살피고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7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서 혁신행정 사례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시민이 정책 평가자이자 의견 제시자로 전시에 직접 참여한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천시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만드는 부천'을 실현하고, 정책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기본복지 △교통혁신 △경제활력 △미래환경 △시민행복 5개 분야 우수정책 17개를 한곳에 모았다.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BEST of BEST 사례 투표'에는 3300여명이 참여해 최고 우수정책을 선정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부천시 9월26일~10월1일 시청 1층에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부천시 9월26일~10월1일 시청 1층에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제공=부천시

부천시 9월26일~10월1일 시청 1층에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부천시 9월26일~10월1일 시청 1층에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제공=부천시

전시회 1등은 '지역화폐(부천페이) 활성화(10.9%)'가 차지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민생경제 회복 기조와도 잘 맞닿아 있는 이 정책은 작년 시민의식 조사 결과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정책으로도 뽑힌 바 있다.


부천시는 작년 2233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목표 대비 112%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과 '팝업 창구' 운영, 대규모점포 8곳에 대한 부천페이 가맹점 등록 제한 해제 등을 추진했다.


부천페이 가맹점 수는 지난달 기준 2만5315곳이다. 시민은 가맹점 범위 확대와 캐시백-포인트 적립 확대를 요청했다.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은 '부천형 통합돌봄(9.34%)'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상생활, 보건-의료, 주거 안전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는 제도로 전국 최초 양-한방 협진 진료 방문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로 많은 표는 '부천과학고 유치(9.31%)'가 받았다. 부천시는 일반고를 과학고로 전환해 예산과 시간을 줄이고 로봇-문화예술 등 부천만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으로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2027년 3월 개교한다.


이어 '공영주차장 확충 및 거주자우선주차장 주간 무료 개방(7.64%)'이 네 번째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고 부천시는 거주자우선주차장 340곳 7592면을 주간 시간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했고, 공영주차장 50곳을 새로 만들어 주차 공간 2012면을 확보했다. 시민은 스마트시스템 도입 및 야간 시간대 주-정차난 해소 등을 바랐다.


부천시 9월26일~10월1일 시청 1층에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부천시 9월26일~10월1일 시청 1층에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제공=부천시

부천시 9월26일~10월1일 시청 1층에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부천시 9월26일~10월1일 시청 1층에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제공=부천시

다섯 번째는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및 맘(Mom)편한 택시 도입(6.22%)'이다. 부천시는 2023년부터 휠체어 비이용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100대를 운행 중이다.


특히 이를 활용해 임산부의 병원 이동 시 택시비를 지원하는 맘(Mom)편한 택시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이용 건수는 47만8000여건에 이르며, 작년 만족도 조사에서도 92.2%를 기록했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야간 개장과 오는 31일 개장을 앞둔 부천루미나래 조성 등 '녹색 휴식처 확대'가 6위에 올랐고, 서해선(소사~대곡) 개통과 GTX-Bm 대장-홍대선 착공 계획 등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이 7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SK그린테크노캠퍼스-DN솔루션즈 등 2조 6000억원 규모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앵커기업 유치'는 8위에 오르며 지역경제 견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국 최초 도입 후 경로당 표준모델로 자리 잡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은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전국 최초 시민이 위기가구를 발견하는 복지 플랫폼 '부천 온(溫)스토어'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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