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 명사특강 'AI시대, 창작의 판' 24일 개최
남양주시, 남양주궁집 7일간 야간 개방… 가을 정취 만끽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토요시장 25일 운영… 체험 풍성
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 대신 공공주택 공급… 공약이행
하남시, 치매 예방 인력 '실버벨 선생님' 양성교육 본격화
고양산업진흥원, 명사특강 'AI시대, 창작의 판' 24일 개최

▲고양산업진흥원 명사특강 'AI시대, 창작의 판이 바뀐다!' 포스터. 제공=고양산업진흥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오는 24일 오후 7시 킨텍스 제1전시장 213호에서 명사특강 'AI시대, 창작의 판이 바뀐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AI 시대의 미디어콘텐츠 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학생에게 급변하는 AI 시대의 창작 환경과 콘텐츠 산업 미래를 폭넓게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강에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태양의 노래' 등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영상미와 서사로 주목받은 조영준 영화감독, 뇌과학 대중 강연자이자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를 운영하며 과학과 인문학을 잇는 장동선 뇌과학자가 함께한다.
조영준 감독은 특강에서 영화 제작 현장에서 체감하는 AI 기술 활용 사례, 창작자가 기술 변화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적 시선을 유지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장동선 박사는 뇌과학자 시선으로 인간 창의성과 인공지능의 협업 가능성, 그리고 콘텐츠 산업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명사특강은 고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 또는 공식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18일 “명사특강은 영화와 과학이란 두 영역을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 흐름을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양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AI 활용 미디어콘텐츠 창작아카데미와 연계해 시민이 직접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새로운 창작 방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최근 방송영상, AI 등 미디어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고양산업진흥원은 이를 기반으로 고양시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AI 활용 미디어콘텐츠 창작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 남양주궁집 7일간 야간개방… 가을 정취 만끽

▲남양주시 남양주궁집 야간 개방 포스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궁집에서 야행 프로그램 '발밤발밤, 첫 번째 가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기획됐다. 깊어 가는 가을밤 정취를 느끼며 남양주 대표 유산인 남양주궁집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야행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남양주궁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평소보다 4시간 연장된 관람 시간에 △따뜻한 조명으로 물든 궁집 야경 관람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 탐방 △포토존 운영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남양주궁집의 가을 저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오는 24일과 25일 저녁 7시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밤 낭만을 더한다. 작은 음악회에선 통기타-양금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궁집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8일 “남양주궁집은 고즈넉한 전통 건축미와 정취를 간직한 공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이 특별한 가을밤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양주궁집이 도심 속 힐링 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립박물관 정약용 영정 전시 '사암(俟庵)' 개최. 제공=남양주시
한편 남양주시는 17일부터 남양주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정약용 초상 전시 '사암: 나를 알아주는 반가운 그대가 오셨구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남양주시가 제작한 신규 정약용 영정 원본이 선보인다. 영정은 6월27일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전시 제목 '사암(俟庵)'은 자찬묘지명에 담긴 정약용 호(號)로, 후대가 자기 뜻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기대가 담겨 있다. 전시 관련 세부 사항은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토요시장 25일 운영… 체험 풍성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박물관 토요시장' 프리마켓 운영 배너.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을을 맞아 '박물관 토요시장'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박물관 토요시장은 2017년부터 꾸준히 운영된 시민 참여형 프리마켓으로 양주 회암사지와 박물관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프리마켓은 박물관에서 지원-운영하는 △'엄마들의 박물관 규방 동아리'존 △북크닉 존 △아트북 만들기 △삐에로 풍선아트 △사진찍기 이벤트 △펫티켓 캠페인과 강연까지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참여 '가족 벼룩시장' 존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화 신청을 통해 선착순 30팀을 모집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8일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박물관 토요시장을 즐기며 회암사지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과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 대신 공공주택 공급… 공약이행

▲의정부시청 전경.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철회하고 시민 의견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대안 사업으로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의정부시는 고산동 물류센터 관련 갈등 해소와 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 결과는 시정 일관성과 행정 신뢰 회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고산동 물류센터는 2021년 인-허가 이후 환경과 교통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사회 갈등을 유발했다. 주민 반대 민원과 행정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시설 계획 철회와 대안 사업 추진에 합의했으며, 부지 활용 방향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5년 민간 신축 매입약정 사업을 통해 총 439호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을 공급할 여건이 마련됐다.
LH 든든전세는 교통과 입지가 우수한 지역의 신축 주택을 활용해 무주택 중산층에게 주변 시세 90% 이하 금액으로 전세를 제공하고, 일정 기간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실수요자 중심 공공주거 모델이다.
물류센터를 대체해 마련된 이번 민간 신축 매입약정사업은 지역 정주 여건과 주거 수요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정부의 공공주택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해당 도시지원시설용지는 건축물 층수가 5층 이하로 제한돼 무분별한 고밀도 개발 우려 없이 쾌적한 정주환경과 도시 경관을 고려한 저층-저밀도 주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런 전환을 위해 다양한 행정-제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국 최초로 시행사, 수분양자, 의정부시가 참여하는 3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해 협의를 통한 갈등 해결 구조를 마련했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협약 내용을 보완하며 실행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지속적인 실무협의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체 사업 실행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를 토대로 수분양자는 새롭게 마련된 대체 사업인 LH 신축 매입약정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용 방안 전환은 단순한 개발 방향 변경을 넘어 상생협력을 통한 시민 정주 여건 보호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그리고 시정에 대한 신뢰 회복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행정은 단순히 민원 처리가 아니라 시민 신뢰에 응답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책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갈등이 아닌 상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시민 중심 행정을 지속 실현하고, 사회적 합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치매 예방인력 '실버벨 선생님' 양성교육 본격화

▲하남시보건소 치매 예방인력 '실버벨 선생님' 양성 교육 현장.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17일 미사보건센터 2층 대강당에서 노인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돕기 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실버벨 선생님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요양기관과 유관기관 등 17개 기관에서 종사자 31명이 참여했다.
실버벨 선생님은 요양보호사나 자원봉사자 등 노인을 가까이에서 돌보는 이들이 치매 관련 기본소양과 교구 활용법 교육을 이수해 생활 공간에서 직접 인지 재활 활동을 진행하는 가정교사형 치매 예방 도우미를 뜻한다.
이들은 교육 수료 후 각 기관에서 자체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리 대상 노인의 인지기능 유지 및 정서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 성미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는 '치매에 대한 의학적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송정은 심리치료사는 강사로 나서 하남시 지역 명소를 소재로 한 컬러링북 교구를 활용한 인지 활동법을 소개했다.
실버벨 선생님 양성 교육 참여자는 교구 실습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방법을 익혔다.
하남시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마친 실버벨 선생님이 10월부터 12월까지 각 기관 교육실과 노인 가정에서 인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18일 “실버벨 선생님은 어르신들 가까이에서 치매 예방과 증상 악화 방지를 실천하는 돌봄 파트너"라며 “앞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실버벨 선생님 양성 교육사업 참여나 문의는 하남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