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맞아 한일 학술회의 개최
익산시, 3톤미만 농업용 굴삭기 임대료 지원
익산시, 용화·함라산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2대 설치
이중선 익산시의원, ‘익산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최종오 익산시의원 ‘익산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상임위 통과
익산교육청, 초등 6학년 대상 ‘2025익산 초등 어휘력 대회’ 성료
익산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맞아 한일 학술회의 개최
22일, 고도 한눈애(愛)익산 세계유산센터서 '익산, 관세음응험기를 논(論)하다' 주제로 개최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백제왕도의 역사적 위상을 새롭게 비추는 한일 학술의 장을 연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함께 오는 22일 '익산,관세음응험기를 논(論)하다'를 주제로 한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왕궁리유적·미륵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고도 한눈애(愛)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 진행된다.
학술회의는 백제의 익산천도 내용을 담은 유일한 사료인 일본 교토 청련원(靑蓮院)소장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관세음응험기의 사료적 가치와 진정성을 학술적으로 검증하고,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조명한다.
'관세음응험기'는 1970년 교토대학 마키다 다이료(牧田諦亮)교수가 알린 문헌이다. 백제무왕의 익산천도와 제석사의 화재(639년) 등이 기록돼 있어 익산의 고대문화 정체성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연구자들이 참여해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관세음응험기의 문헌사·불교사·고고학적 연구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주제발표는 △청련원과 그 소장 자료(이나다나쓰코稲田奈津子,도쿄대 사료편찬소) △고대불교 영험기 전통 속에서 본 현존 관세음응험기(소현숙,원광대) △관세음응험기 발정조(發正條)의 재검토(최연식,동국대) △관세음응험기와 익산 제석사지(이병호,동국대) △제석사 목탑 낙뢰의 과학적 검토(오현덕,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로 구성된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최연식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은아(동아대), 전용호(국가유산청) 등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관세음응험기의 사료적 가치와 진정성을 재조명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3톤미만 농업용 굴삭기 임대료 지원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마련

▲익산시는 올해 처음 3톤 미만 농업용 굴삭기 임대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3톤 미만 농업용 굴삭기 임대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농촌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논·밭 배수로 정비, 과수원 개간 등 굴삭 작업이 필요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굴삭기를 직접 구입해 임대하는 대신 민간 임대업체를 활용해 임대료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같은 방식은 농가의 실제 수요를 충실히 반영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중 3톤 미만 굴삭기 조정 면허증을 소유한 자로, 3톤 미만 굴삭기 임대시 비용의 50%를 연간 최대2일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농업용 굴삭기 임대지원 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작업 효율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더 많은 농업인이 효율적인 농작업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용화·함라산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2대 설치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 대비…실시간 감시 체계 강화

▲익산시는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용화산과 함라산(일치봉)일대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2대를 새롭게 설치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용화산과 함라산(일치봉)일대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2대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카메라는 고성능 광학줌 기능을 갖춘 4방향 회전형 장비로, 익산시 산불대응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산림 주변 산불 발생 현황을 감시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추가 설치로 무인감시카메라가 기존 4대에서 6대로 늘어나면서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란 익산시산림과장은 “최근 건조한 기후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무인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며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산불 감시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주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중선 익산시의원, '익산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이중선 익산시의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중선 의원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273회 임시회에서 「익산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최근 건강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맨발걷기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도시공원 내 보행로를 맨발걷기 산책로로 우선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관리·운영 계획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도시공원'의 정의를 신설하여 조례 적용 범위를 분명히 하고, 맨발걷기 활성화 계획에 기본목표와 추진전략, 산책로 개발 및 자원 연계방안, 관리·운영계획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아울러 맨발걷기 관련 문화·예술·학술사업과 교육·홍보사업 등 시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추가했으며, 필요할 경우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사업을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관련 사업의 추진력을 높였다.
이중선 의원은 “맨발걷기는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 치매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활동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도시공원 내 맨발걷기 산책로를 우선적으로 조성하고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맨발걷기가 익산시 대표 건강문화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맨발걷기 활동을 누릴 수 있게 되
최종오 익산시의원 발의 '익산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상임위 통과

▲최종오 익산시의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원이 제273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익산시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최근 디지털 기술 발전과 함께 성범죄의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다양화되면서 피해자들이 겪는 2차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존 조례는 피해 예방과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었지만, 피해자의 회복 단계에서 필요한 사후 모니터링이나 2차 피해 방지 대책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 조례안에는 '2차 피해'의 정의를 새롭게 추가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았다.
제6조는 기존의 '지원'을'지원 및 사후 모니터링 지원'으로 개정해 피해자의 회복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7조를 신설해 시장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교육 등 필요한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익산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부터 피해자 회복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최종오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는 기술 발전에 따라 지능화되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겪는 2차 피해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개정은 피해자 보호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익산시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전라북도특별며,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교육지원청, 초등 6학년 대상 '2025익산 초등 어휘력 대회' 성료
새달 16일 전북도교육청 주관 '전북 초등 어휘력 대회'에 익산 대표로 참가 예정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익산 초등 어휘력 대회'를 ㅈ지난18일 개최했다. 제공= 익산시교육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익산 초등 어휘력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이번 대회는 초등 학력신장 추진 계획에 따른 교육 사업으로, 교과서 기반 어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 및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됐다.
특히 '초등어휘사전1600'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어휘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으며,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문제 유형으로 어휘의 실제 활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었다.
대회는 학교-지역(익산)-도(전북) 3단계로 진행되며, 이날 익산 지역대회를 통해 선발된 금상 수상자 2명은 다음달 1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전북 초등 어휘력 대회'에 익산 지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어휘 암기를 넘어, 어휘의 의미를 문맥 속에서 파악하고 실생활에 활용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어휘력 신장을 통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 배우는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