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 혜택·환경정비·안전점검까지
▲횡성한우축제 캐릭터 한우리주니어·한우랑주니어 제공=횡성한우축제 홈페이지 캡처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제21회 횡성한우축제(10월 22일~26일)를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쾌적한 환경, 안전한 축제장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3만원 할인권' 출시
군은 축제 기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프리미엄 답례품으로 '횡성한우축제 고기판매장 이용권(3만원 할인권)'을 선보였다.
이 이용권은 축제장 내 한우판매장 3곳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구입한 한우를 가져가거나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횡성군으로 10만원 이상 기부한 뒤 답례품몰에서 '고기판매장 이용권(현장발권)'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축제장 내 홍보부스에서 티켓을 수령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부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횡성 명품쌀 '어사진미' 4kg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조정옥 군 세무회계과장은 “기부자들이 한우를 즈리고 고향사랑의 의미를 함께 느끼도록 특별한 답례픔도 준비했다"며 “한우, 햅쌀, 세액공제까지 실속형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했다.
깨끗한 환경으로 손님맞이
군은 축제 개막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축제 주무대인 섬강둔치 일원, 주요 진입로, 읍·면 시가지 등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협력해 축제 시작 전까지 매일 쓰레기를 수거하고, 축제 기간에도 신속 처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박근식 환경자원사업소장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군민의 청결 활동 동참과 친절한 손님맞이를 당부했다.
주유소 안전 합동점검
군은 한국석유관리원 강원본부와 함께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도 진행했다. 주유기 정상 작동 여부, 안전관리 실태, 가격 표시, 부정유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하며, 문제 발견 시 즉각 시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방문객이 급증하는 만큼 주유소 안전과 투명한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21회 횡성한우축제는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횡성군 대표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군은 올해도 기부 혜택과 현장 이벤트, 철저한 환경정비와 안전관리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횡성군, '자원봉사회관' 건립 중간보고회 개최…2026년 말 준공 목표
횡성군은 군민 중심의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횡성군 자원봉사회관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관련해 22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열다.
이번 보고회는 자원봉사회관 건립의 설계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횡성군 총인구 4만5765명 중 12,705명이 자원봉사에 등록되어 있으며, 이는 전체 군민의 27%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이다. 특히 2024년 자원봉사 활동시간은 98,267시간으로, 2023년(84,741시간) 대비 16% 증가하며 자원봉사 활동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횡성군이 명실상부 '자원봉사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지금까지는 자원봉사자와 봉사센터를 위한 전용 공간이 없어 교육, 교류, 활동에 제약이 따랐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114㎡(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자원봉사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자원봉사회관은 단순한 시설이 아닌 자원봉사의 허브이자 군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소통과 협력의 거점공간으로 조성된다.
진연호 군 자치행정과장은 “자원봉사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군의 의지를 분명히 하고, 군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음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