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눈에 띄는 그녀들’ 프리다이버 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22 14:07
5

LG헬로비전이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 여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편의 주인공은 프리다이버 서혜인으로, 단숨에 수심 깊은 곳으로 내려가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프리다이빙은 호흡기 없이 한 번의 숨으로 물속에 머무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극도의 집중력과 정신력이 필수다. 서혜인은 용인에 위치한 전용 다이빙 풀장에서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며 “1m 더 내려갈 때마다 느껴지는 희열이 크다. 1초마다 짜릿한 감각이 전해져 계속 도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촬영 도중 귀 압력으로 인한 고통을 겪었지만, 그녀는 즉시 자세를 조정하며 “이관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억지로 내려가선 안 된다"며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혜인은 다이빙을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닌 '내면의 성찰'로 본다. “깊은 수심으로 내려갈수록 공포와 지침이 몰려오지만, 그 안에서 나를 살리는 일에만 집중하게 된다"며 “한 번 자연과 호흡하는 느낌을 경험하면 벗어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제주 바다로 무대를 옮겨 전국의 다이버들과 함께 해양 정화 활동 플로빙(Ploving, 스웨덴어로 '줍다'는 의미를 가진 플로카업(Plocka upp)과 프리다이빙(Free diving)을 합친 말)을 진행했다. 서혜인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니까 우리가 치워야 한다. 다이버는 바다가 얼마나 아픈지 가장 가까이에서 느낀다"며 바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활동에는 청소년 다이버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7세 다이버는 “12살 때 자격증을 땄다. 바다 속 생물을 직접 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하기도 했다.


촬영 현장에서 서혜인은 초보 다이버들을 직접 지도하며 입수 타이밍과 안전 절차를 점검했다. “제1원칙은 언제나 안전이다. 해양 정화도 안전이 우선"이라며 철저한 현장 관리에 나섰다. 그녀는 “기록도 중요하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게 더 보람된다"며 “100m를 내려가도 바다를 아프게 하면 의미가 없다"며 힘 주어 말했다.


'눈에 띄는 그녀들' 제작진은 “서혜인 씨의 이야기는 단순한 스포츠 다큐가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의 서사였다"며 “이번 화를 통해 시즌8의 메시지를 '진짜 강함이란 무엇인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에피소드는 '헬로라이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은 더라이프 채널·더라이프2 채널·YTN2·CH.U·소상공인시장TV에서 매주 평일 오전 7시 30분에,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에선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