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트레일러 사고로 근로자 1명 숨져
“수사 적극 협조, 유가족 지원 최선 다할 것”

▲동국제강 CI
동국제강은 지난 22일 포항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동국제강 측에 따르면 전날 13시 40분경 포항 공장 내에서 한 근로자가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치이는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회사는 불행한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사고 원인 규명와 책임 소재 파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반 시스템과 현장을 점검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진정성을 다해 유가족 분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이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