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 “토허제 핀셋 지정 필요…보유세 인상 반대”
광명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 한마당 축제 5일간 개최
김포시, 한강하구 독도나루터 조성 추진… 역사 복원
양평군, 실명 예방 유공으로 보건복지장관 표창 수상
시흥시, 경제자유구역 연구용지 1-1 필지 분양 재공모
◆ 과천시장 “토허제 핀셋 지정 필요…보유세 인상 반대"
▲신계용 과천시장.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중앙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경제부총리가 주택 보유세 인상을 시사하자 지난 24일 관계부서 회의를 주재하며 “토지거래허가제는 신중하게 핀셋형으로 지정해야 하고, 보유세 인상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10.15) 일환으로 과천시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대해 과천시는 과도한 규제로 실수요자와 재건축 이주민 등 시민 불편과 거래 위축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과천시는 주택가격이 높고 재건축 이주가 활발한 지역 특성에 따라, 이번 조치가 민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 주택시장 거래 동향과 토지거래허가제 운영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회의에서 “과천 주택시장은 투기보다 실수요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며 “정책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도 없이 결정되면서 시민이 많은 불편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제는 사유재산에 대한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아주 예외적으로 필요한 곳에 핀셋형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고, 주택 보유세 인상은 오히려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세제 개편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명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 한마당 축제 6일간 개최
▲광명시 2025년 소상공인의날 기념 한마당 축제 포스터.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5일 '소상공인의날'을 기념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한마당 축제를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소상공인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광명시는 △플리마켓 △소상공인의날 기념식 △시민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명 소상공인 한마당 축제'와 '지역상권 이용 캠페인'은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공모사업 일환으로 광명시 소상공인연합회 주최-주관, 경기도-광명시-광명시의회 후원으로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7일 “소상공인은 지역경제 뿌리이자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경제 주체"라며 “이번 행사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광명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소상공인의날 기념식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에선 축하무대와 함께 유공 소상공인 포상도 이뤄진다.
2부는 광명 소상공인 한마당 축제로 같은 날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골목상권 이용 캠페인 원년을 기념한 비전 선포 퍼포먼스와 시민가요제, 가수 김소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명시는 축제와 함께 '함께, 같이'를 슬로건으로 골목상권 이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소비를 독려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자산화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하안동 단독 필지 일대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플리마켓은 27일부터 31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열린다. 관내 우수 소상공인 매장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광명세일페스타'도 함께 진행돼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관내 참여업체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참여업체 명단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sbdc.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광명시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kfmegm.ipc119.net) 또는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포시, 한강하구 독도나루터 조성 추진… 역사 복원
▲김포시 24일 한강하구 '독도'(걸포동 423-19번지)에서 '2025년 1025독도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난 24일 한강하구 소재 '독도'(걸포동 423-19번지)에서 '2025년 1025독도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한강하구 자원인 '독도' 존재를 회복하고 시민과 함께 생태정화 및 역사복원 운동을 전개하고자 열린 첫번째 자리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김포시는 시민과 함께 생태정화-역사복원 운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독도의날 기념 캠페인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 하천살리기추진단, 한강어촌계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는 독도 사랑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김포시 24일 한강하구 '독도'(걸포동 423-19번지)에서 '2025년 1025독도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시 24일 한강하구 '독도'(걸포동 423-19번지)에서 '2025년 1025독도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제공=김포시
이는 '한강 물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독도 활용 정책' 첫 단계로, 김포하천살리기추진단은 앞으로 '한강네트워크'를 구성해 독도를 포함해 한강하구 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김포시는 독도 역사복원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년 착수할 예정이다.
나아가 김포시는 역사적 가치와 문화-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연구해 '독도나루터'를 조성하고, 백마도 등 한강 친수공간 조성과 연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상레저 공간으로 개발하는 한편,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27일 “김포는 과거 조선 최대의 내륙수로인 한강하구를 품은 도시다. 이제는 한강을 통한 내륙수로 개발로 서해안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한강 물길이 다시 살아나는 김포에 시민과 함께 독도를 중심으로 한 역사·생태 복원에 앞장서고 새로운 관광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24일 한강하구 '독도'(걸포동 423-19번지)에서 '2025년 1025독도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제공=김포시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걸포동 한강하구 앞에 있는 섬의 행정 명칭을 '독도'로 공식화하는데 성공했다. 조선시대 제작된 전국 8도 군현지에 따르면, 당시 이 섬은 '독도'로 불렸으며 1920년대까지 이 섬에 과거 고양군을 연결하는 나루터와 민가 등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섬 안으로 들어가 초소로 활용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건축물을 확인하며, 이 건축물 벽면에 '김포시 걸포동 423-19' 행정지번이 담긴 표지판을 설치하면서 김포시 관할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 양평군, 실명예방 유공으로 보건복지장관 표창 수상
▲양평군보건소 2025년 제55회 눈의 날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보건소가 지난 23일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55회 세계 눈의 날 기념식'에서 실명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눈의 날(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양평군보건소는 실명예방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군민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8월 양평군보건소는 청운면에서 안과 의료기관이 없거나 안과와 거리가 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안검진'을 실시해 노인 170여명을 검진했다.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개안수술비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내달에는 양동면에서 '찾아가는 노인 안검진'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27일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군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명예방사업 및 의료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경제자유구역 연구용지 1-1 필지 분양 재공모
▲시흥시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계획도.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연구용지 1-1 필지를 대상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분양 재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 7월 실시된 1차 공모 이후 국내 기업 문의가 다수 있었으나, 공모 대상이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한정돼 일부 기업이 참여하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실질적인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공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모 대상지는 배곧지구 연구용지 1-1 필지(배곧동 270번지)로, 총면적은 4만7820.3㎡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한 배곧지구 내 핵심 입지로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손꼽히며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투자 환경을 구비했다.
신청 자격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 특별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외국인투자기업으로 1개 법인 단독 분양 신청만 가능하다.
공모 절차 및 일정은 △공고(10월10일) △사업 신청서 제출(12월9일) △사업계획서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2월16일) 순으로 진행된다.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재공모를 통해 시흥시는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 확보 및 지역산업 동반성장 기틀 마련 △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1차 공모에 이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가속화하고, 관련 기관 및 해외 투자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홍보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배곧지구를 첨단바이오산업의 국제적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7일 “시흥 배곧지구를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국내외 기업 관심을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