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원주만두축제’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함께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27 08:38
2025원주만두축제

▲지난 24일 2025 원주만두축제가 개막해 26일까지 3일간 원일로와 문화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원일로 일원에서 열린 「2025 원주만두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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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마지막날인 26일 라이브 쿠킹쇼에 이연복 셰프(만두축제 홍보대사)가 무대에 올라 방문객들에게 직접 만든 만두를 선보였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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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만축제 마지막날인 26일 라이브 쿠킹쇼에 이연복 셰프(만두축제 홍보대사)가 무대에 올라 방문객들에게 직접 만든 만두를 선보였다. 박에스더 기자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인 이연복 셰프가 무대에 올라 '라이브 쿠킹쇼'를 선보이며 직접 만두를 빚어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셰프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환호를 보냈다.


올해 축제는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웰만두 경연대회, 만두 쿠킹클래스, 어린이 체험존, 버스킹 공연 등이 운영돼 행사장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전통시장 상가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제공된 '만두 캐릭터 키링'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전통시장 소비 확산으로 이어졌다. 축제장 인근 상가 직원은 “축제기간 매출이 확 올랐다. 매일 이렇게 북적거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시장·미로시장·소금산 출렁다리 등 지역 명소를 함께 찾는 연계 관광 효과도 나타나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 관광지에 홍보에도 기여했다.




원주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셔틀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돼 주차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 유도, 분리수거 장소 설치, 수유실 운영, 현장 안전요원 배치 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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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열린 '2025 원주만두축제'의 폐막을 선언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축제를 통해 원주만의 맛과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는 지역 상권이 살아 숨 쉬고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원도심 문화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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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원주만두축제 폐막식에서 아카펠라 동아리 학생들이 폐막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축제 결과와 시민·관광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2026년 원주만두축제에서는 △지역 상권 연계 강화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셔틀버스 편의성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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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26일 원주만두축제와 연계해 열린 제3회 강원감영 국화와 가을꽃 전시회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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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향축제 및 전통시장 방문 행사를 갖은 재경원주회원들을 맞아 국화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강원감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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