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계룡산 동학사 ‘국화 길 여행’ 축제 개막…가을 정취 만끽
행복누림 일원서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체험행사 등 15개 프로그램 운영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시민의 독서생활화를 장려하고 책 읽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온통다ː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책으로 통하다'는 의미를 담아,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한마당으로 기획됐다.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이 함께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읽지 않는 책을 교환하는 '네 책, 나랑 바꿀래?' ▲26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더(The) 느린엽서' ▲콩콩수제도장과 비즈공예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책장과 책장사이 ▲발로 만든 솜사탕 ▲삐빗! 폐건전지함 ▲뽀드득 부엌 초록지킴이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전 학년이며, 도화지는 행사 당일 본부석에서 배부한다. 미술 도구와 돗자리는 참가자가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박찬옥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행복누림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 주제로 4억 원 규모 독서문화 진흥사업 추진
시민·서점·도서관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 생태계 구축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제공= 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책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주시는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사업 구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 독자를 실제 독자로 전환하고 세대 간 문화 공감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책통네'(지역문화 인프라 활용 독서·경제 활성화) ▲'책숨, 책방'(책을 통한 재충전 프로젝트) ▲'책으로 잇는 마을'(독서복지 및 세대 간 문화공감 형성) ▲'온통다책'(도서관 거점 독서문화 진흥)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총 43곳의 도서관, 문화시설, 지역서점이 참여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단체, 예술인, 시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기획단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공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독서와 연계해 시민 모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책문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산 동학사 '국화 길 여행' 축제 개막…가을 정취 만끽
11월 9일까지 무풍공원 일원서 개최
단풍·국화 어우러진 산책길에 조형물·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2025 계룡산 국화 길 여행' 축제가 오는 11월 9일까지 14일간 계룡산 무풍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중부권 대표 관광명소인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가을 여행철을 맞아 '2025 계룡산 국화 길 여행' 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국화 개화 시기를 고려해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4일간 계룡산 무풍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계룡산 동학사의 단풍과 함께 국화꽃으로 조성된 산책길,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는 봄철 '계룡산 벚꽃문화축제'와 가을철 '국화 길 여행'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계룡산 동학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원선규 추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은 '계룡산 국화 길 여행'은 꽃의 생육부터 조성, 축제 준비까지 반포면 학봉리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축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