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과천시-광명시-동두천시-부천시-안산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28 08:05

과천시, 계학술대회 ‘추사 김정희의 서론’ 29일 개최
광명시, 지방정부 최초 대한적십자사 유공 표창 수상
동두천시, 제1회 DDC 청년창업 박람회 11월8일 개최
부천시, 임산부 ‘맘편한 택시’ 11월 혜택 두배로 확대
안산시, 사교육 부담 완화 강남인강 도입… 년간 1만원



◆ 과천시, 학술대회 '추사 김정희의 서론' 29일 개최

과천시 추사박물관 전경

▲과천시 추사박물관 전경.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오는 29일 '추사 김정희의 서론(書論)'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5월10일 개막한 추사연합전 '추사를 품다'와 연계해 진행된다.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주관하며, 추사의 서론과 서예 세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첫 발표자인 이완우 교수(서예사,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추사 김정희의 해서(楷書)'를 주제로,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추사 김정희의 초기 해서 작품과 특징을 소개한다.



이어 서예가 박덕준은 '추사 김정희의 서론(書論)- 필묵의 서법 표현론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통해 추사 김정희 서법(書法), 즉 글씨를 쓰는 방법과 표현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다.


전상모 교수(서예가, 성균관대 연구교수)는 '일제강점기, 추사체를 보는 두 조선인 미술가의 눈'을 주제로, 근대 미술평론가 김복진(1901~1940)과 김용준(1904~1967)이 추사체를 어떻게 분석하고 평가했는지를 살펴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8일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 김정희 글씨와 예술 세계를 보다 전문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추사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 발표 원고를 수정-보완해 오는 12월 초 학술총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 광명시, 지방정부 최초 대한적십자사 유공 표창 수상

광명시 지방정부 최초 대한적십자사 유공 표창 수상

▲광명시 지방정부 최초 대한적십자사 유공 표창 수상.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유공 표창을 수상하며 인도주의 실천 선도 도시로 27일 등재됐다.


이날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광명시는 대한적십자사회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창설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수상한 건 광명시가 처음이다.


광명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산하 최초로 광명시지부가 설립된 이후 민-관 협력사업과 후원자 발굴을 꾸준히 추진하며 인도주의 정신 실현에 앞장서 왔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황금도시락 사업' 정기 후원자 발굴 △기업과 시민단체의 ESG 참여 확대 등 광명형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했다.


올해 광명시는 '황금도시락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장년 1인 가구 200명을 발굴해 지역화폐 기반 식비 지원과 정서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ESG 참여 기업과 시민단체 등 20여곳이 지역 나눔활동에 동참하며 인도주의 가치 실천 폭을 넓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이자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십자사와 협력을 강화해 전국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나눔과 상생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민-관 협력 기반의 인도주의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와 협력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긴급지원과 재난 구호 네트워크 구축 등 인도주의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동두천시, 제1회 DDC 청년창업 박람회 11월8일 개최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2025년 제1회 DDC 청년창업 박람회' 포스터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2025년 제1회 DDC 청년창업 박람회' 포스터.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청년의 창의적 도전과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내달 8일 동두천시복합커뮤니티센터 야외광장에서 '2025년 제1회 DDC 청년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하며 입주기업을 비롯해 관내 창업기업, 대학 창업동아리, 청년 플리마켓 등 3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개회식은 오후 2시 개최된다. 식전공연(13시40분)을 시작으로 △로컬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입주기업 홍보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현장에선 △청년 창업기업 홍보-판매 부스 △청년 플리마켓 △관내 대학 창업동아리 전시 △체험부스(타로, 퍼스널컬러) △이벤트(스탬프투어,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8일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 열정과 시민의 관심이 어우러져 동두천이 청년창업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1회 DDC 청년창업 박람회 관련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누리집(ddcstartup.co.kr)을 참고하거나 또는 청년창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부천시, 임산부 '맘편한 택시' 11월 혜택 두배로 확대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025년 4분기 맘(Mom)편한 택시 플러스 케어 이벤트' 두 번째 시행으로 11월 한 달 동안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맘(Mom)편한 택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맘(Mom)편한 택시는 관내 임산부와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가 병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택시요금을 지원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다.


11월 이벤트는 10월 진행한 1차 이벤트에 대한 시민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동절기를 앞두고 임산부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혜택을 확대했다.


부천시에 등록된 임산부 약 5600명(임신~출산 후 1년)은 '11월 프리미엄 더블업(Double-Up)'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층 확대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월 이용 횟수는 기존 4회에서 8회로 2배 확대되며, 병원 방문으로 한정됐던 이용 목적 제한도 폐지돼 원하는 목적지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부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588-381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는 11월 이용 현황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12월에도 연말을 맞아 체감도 높은 맞춤형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8일 “10월 '자유 외출의 달'에 보내준 시민 의견을 반영해 11월에는 보다 강화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벤트 기간 중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다.




◆ 안산시, 사교육 부담 완화 강남인강 도입… 년간 1만원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관내에는 110개 학교(3258개 학급)가 소재해 있다. 초등학교가 54곳, 중학교가 30곳, 고등학교가 24곳, 특수학교가 2곳이다. 안산시에 등록된 전체 학원 수는 1225곳으로 집계됐으며, 유치원부터 고교, 특수학교까지를 모두 포함한 안산시 전체 학생 수는 6만9880명이다.


이런 수치를 토대로 살펴본 안산시의 학생 100명당 학원 수는 약 1.75곳이다.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19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도시 평균(2.24곳)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와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 발췌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 관내 초-중-고교는 동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하지만 학원은 고잔동-본오동-사동 등 일부 구역에 절반 이상(53.7%)이 몰려 있어, 사교육 접근성의 동별 편차가 존재한다. 학원 밀집 구역 학생은 상대적으로 이용이 쉽지만 다른 구역 학생은 사교육 선택의 폭이 좁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자녀 진로에 민감한 일부 학부모는 안산을 떠나 다른 도시로 이주하거나, 대형 입시학원 밀집 구역인 평촌-목동-강남권으로 통학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첫번째) 2024년 11월7일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열린 ASV과학축제 참여 부스(경안고등학교 운영)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첫번째) 2024년 11월7일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열린 ASV과학축제 참여 부스(경안고등학교 운영) 방문. 제공=안산시

▷ 안산시 중고생, '강남인강' 1만원에 연간 수강= 안산시는 학생 100명당 학원 수가 경기도 대도시 평균에 비해 낮고, 학원의 지역 집중화로 사교육 접근성에 편차가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질의 강의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택하기로 했다. 잘 갖춰진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공유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간 불균형까지 해소한다는 목표다.


안산시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와 '강남인강'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7개 학교가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내년도부터 관내 중학생과 고등학생 4000여명이 이 플랫폼을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강남인강은 중등부 내신부터 고등부 수능 대비까지 가능한 온라인 기반 수능방송 플랫폼이다.


업무협약으로 안산시 학생은 강남구가 제공하는 1500여개 강좌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학생의 당초 수강료는 5만원이지만 협약을 통해 10% 할인된 4만5000원으로 낮아지며, 안산시 추가 지원을 받아 실제 본인 부담금은 1만원에 불과하다. 1만원으로 1년간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감면 대상 학생은 전액 지원을 받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8일 “온라인 교육지원 사업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학생 개인별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두번째) 9월30일 '강남인강' 연계 중-고생 온라인 교육지원 시범운영 참여 학교장들과 간담회 운영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두번째) 9월30일 '강남인강' 연계 중-고생 온라인 교육지원 시범운영 참여 학교장들과 간담회 운영. 제공=안산시

▷ 수험생-학부모 대상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안산시는 매년 7월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산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며 체계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 콘퍼런스홀과 라이언스 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안산 맞춤형 입시설명회'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입시설명회에선 유명 강사의 입시 지원 전략 특강이 진행됐다.


관내 고등학교 대입 진학지도 리더교사단이 학교생활기록부 및 성적을 분석해 수험생 개별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공하는 1대1 컨설팅도 이뤄졌다. 함께 열린 대학박람회에도 관내-외 인근 지역 48개 대학이 참여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안산시는 학생 개인별 특성 파악과 진로 결정 지원을 위해 '진로-진학상담센터'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관내 상록구와 단원구에 각각 1곳씩 설치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3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 전문기관은 최신 입시 동향과 대학 전형 분석, 전공 탐색 정보 등 실전 경험과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 성장 과정과 흥미-적성에 맞춘 맞춤형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센터 도입과 함께 학생 개인 특성과 미래 설계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얻어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의 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지역 밀착형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교육환경 선진화 토대를 공고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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