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그레이스, 지역 문화와 연결된 감성 독서공간으로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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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북스테이형 민박 빌라 그레이스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 네트워크의 중심 공간으로 재도약한다고 29일 밝혔다.


빌라 그레이스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을 통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독립된 서재 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 투숙객은 잔디마당에 마련된 빈티지 카라반에서 책을 읽거나, 객실 내 북스탠드와 추천도서로 자신만의 독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머무는 시간을 감성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필사키트(메모지, 연필)가 제공된다.


최근에는 단순한 북스테이 경험을 넘어, 지역 골목서점·문구샵·로컬 작가들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경주의 로컬 문화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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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아 대표는 “책과 공간이 연결되는 순간, 지역의 이야기도 함께 살아난다. 북토크,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북 콘텐츠 프로그램을 통해 '책이 사람을 잇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머무는 공간이 곧 문화가 되는 곳, 빌라 그레이스만의 감성으로 경주의 로컬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산하겠다"고 전했다.


빌라 그레이스는 향후 지역 청년 서점 및 공예 브랜드와의 공동 전시·팝업스토어를 통해 '책과 예술이 공존하는 숙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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