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고객에 5개월간 100GB 무료 데이터 제공
15만원 요금 할인 또는 단말 교체 지원 선택 가능
▲KT 로고.
KT가 29일 소액결제 및 정보유출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5개월간 100G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 고객은 △월 15만원 상당의 통신요금 할인 △단말 교체 시 단말 구매금액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앞서 KT는 소액결제 피해 고객 전원에 대해 100% 배상과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바 있다. 통신요금 할인은 월 요금에서 차감되며, 단말 교체 할인은 KT 신규 단말 구매 시 약정 할인에 추가로 적용되는 방식이다.
KT는 보상이 완료될 때까지 24시간 전담 고객센터(080-722-0100)를 운영하고, 보상 대상 고객에게는 11월 첫 주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2000여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 매장'으로 전환하고, 피해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KT 안전안심보험'을 3년간 무료 제공한다. KT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