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최… 149명 채용 예정
‘시선 집중’ 박승원 광명시장, 주민 불편 정책으로 화답
최대호 “주거-교통-체육-복지는 동반도시 안양 핵심고리”
백영현 포천시장, 새턴바스 방문… 경영 애로사항 청취
하남 캠프콜번 개발 ‘물꼬’… 경기도 GB해제 기준 완화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최… 149명 채용 예정
 
  ▲고양특례시 2025년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포스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6일 오후 2시 킨텍스6C홀에서 '2025년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 간 효율적인 일자리 매칭과 함께 구직자 수요 충족을 위해 △채용관 △취-창업컨설팅관 △AI-디지털특화관 △일자리정보관 △기업라운지 △힐링-체험관 등 6개 테마관이 운영된다.
채용관에는 쿠팡, 디더블류테크놀러지, 비씨엠, 삼성특수브레이크 등 반도체, 의료바이오, 식품제조, 물류-운수, 방송-전시기획 분야 35개 기업에서 149명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디자이너, 회계, 사회복지사, 헤드헌터, 전시기획 등 중장년 구직자가 전문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직종부터 운전, 배송, 조리, 생산, 요양보호 등 유연한 일자리에 재취업할 수 있는 직종까지 다양한 구인 모집이 한자리에 모인다.
 
  ▲고양특례시 2024년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여러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는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다양한 면접 기회를 제공하며, 이력서 통과가 어려운 중장년도 현장에서 바로 면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중장년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확보에 단비가 될 수 있다.
중장년층 디지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디지털 특화관도 눈길을 끈다. AI 기반 역량검사와 경력설계 진단,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직업 체험과 산업안전 체험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적응력도 키울 수 있다.
'취-창업 컨설팅관'은 맞춤형 상담 공간이다. 이곳에선 전직 준비도 검사, 전직 상담을 비롯해 취업을 위한 이력서 컨설팅과 기술창업 분야 전문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고양특례시 2024년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일자리정보관'은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지원 제도를 소개한다. 특히 인재채움뱅크 등 여성 일자리와 장애인-시니어 일자리에 대한 정보까지 아우른다.
'기업라운지'에선 인사담당자 대상 세미나가 운영되며, 마지막으로 '힐링-체험관'은 구직자가 자신감을 높이고 면접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김경한 일자리정책과장은 31일 “중장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사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과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며 “경력단절, 재취업, 창업 등 다양한 경로를 고민하는 중장년 구직자에게 재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양시일자리통합정보망 또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블로그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선 집중' 박승원 광명시장, 주민 불편 정책으로 화답
 
  ▲박승원 광명시장 30일 '소하2동 지혜나눔터' 참여. 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30일 '소하2동 지혜나눔터' 참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각 동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을 살피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해법을 찾는 '우리동네 시장실'로 30일 소하2동 주민을 만났다.
이날 우리동네 시장실은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서면초등학교 학부모와 간담회 △주민자치 특화사업 '소하2동 지혜나눔터' 참여 △지역 현안 현장 방문 △오리경로당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30일 소하2동 뉴빌리지 사업 현장 방문. 제공=광명시
우선 박승원 시장은 서면초등학교 학부모를 만나 학교시설과 학생 안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민자치 특화사업 '소하2동 지혜나눔터' 현장에선 주민과 주민자치, 탄소중립, 평생학습 등 주요 시정 철학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소하2동 뉴빌리지 사업 현장에 들른 박승원 시장은 부족한 주차 면적과 협소한 경로당 공간 등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오는 2028년까지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30일 소하2동 서면초등학교 학부모와 간담회. 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30일 소하2동 서면초등학교 학부모와 간담회. 제공=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선 공사 안전을 점검하며 “파손된 도로의 신속한 보수와 기상상황에 따른 맞춤형 안전관리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리경로당을 찾아 노인들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박승원 시장은 “행정의 해답은 늘 현장에 있다"며 “시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내달 17일 광명6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대호 “주거-교통-체육-복지, 동반도시 안양 핵심고리"
 
  ▲최대호 안양시장 30일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도시공사와 함께 30일 안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안양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안양도시공사 임직원, 체육시설 이용 시민,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패널로 참여한 시민들은 주거-교통-체육-복지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경험을 나누고 다양한 사항을 제안했다.
안양도시공사는 각종 도시개발사업뿐 아니라 종합운동장-호계체육관-호현복합청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호계체육관을 자주 이용하는 정훈 안양시배드민턴협회장은 “많은 동호회원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최근 건강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시간이 생길 정도로 이용 수요가 늘고 있다"며 생활체육시설 확충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1월 석수체육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고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야구장이 연말 준공되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가능한 체육 환경 구축이 '함께 사는 도시'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청년이 청년임대주택에 대한 계획을 묻자, 최대호 시장은 “오는 2033년까지 약 3180세대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보넨'이란 공공주택 모델을 본 적이 있는데, 다양한 좋은 사례를 참고하며 청년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 105세대, 비산초교 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133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했으며,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19세대도 현재 모집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 30일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을 이용 중인 시민도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수영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안양시민은 “강사님들이 자세도 봐주고, 회원과 함께 하다 보면 수영이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호현복합청사에서 여성 풋살 수업에 참여 중인 한 수강생은 “코치님과 강습을 받으며 자신감이 생기고 함께 땀 흘리는 팀원과 유대감이 커지며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10년째 야구를 하고 있다는 한 시민은 “구장을 구하기 쉽지 않았는데, 3년간 안양에 살면서 '여가생활까지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거, 교통, 체육, 복지는 따로 떨어진 정책이 아니라 '함께 사는 도시'를 만드는 하나의 흐름"이라며 “동심만리(同心萬里) 자세로 함께 행복한 안양, 살고 싶은 안양 꼭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을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 새턴바스 방문… 경영 애로사항 청취
 
  ▲백영현 포천시장 29일 욕실가구 전문기업 '새턴바스' 방문.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 29일 선단동 소재 욕실가구 전문기업 '새턴바스'에 들러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행정을 이어갔다.
이날 방문에는 포천시 기업지원과장, 선단동장, 공동주택허가팀장, 김영철 선단7통장, 안준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인환 새턴바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29일 욕실가구 전문기업 '새턴바스' 방문. 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29일 욕실가구 전문기업 '새턴바스' 방문. 제공=포천시
새턴바스는 2019년 아이에프 디자인상(IF Design Award) 금상,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굿 디자인 코리아(Good Design Korea)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국내 대표 욕실가구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모듈러 욕실'을 재건축 조합아파트 등에 공급하며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정인환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국내외에서 제품 품질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포천의 주거-건축 분야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이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29일 욕실가구 전문기업 '새턴바스' 방문. 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에 대해 “지역 기업이 성장하고 그 제품이 지역 건축현장에 활용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포천시는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경영 환경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남 캠프콜번 개발 '물꼬'… 경기도 GB해제 기준 완화
 
  ▲하남시 캠프콜번 개발 기획도.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이하 경기도GB해제 지침)이 31일자로 개정-발령돼 각종 규제로 지연됐던 캠프콜번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GB해제 지침은 국토교통부 지침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운영됐다. 특히 '임대주택 10~15% 이상 추가 확보', '공원-녹지 5% 이상 의무 반영' 등 조건이 부과돼, 하남시 등 다수 기초지자체는 장기간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하남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숙원사업을 위해 지침 완화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작년 열린 '경기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지침 개선을 강하게 건의했다.
또한 7월1일 이재명 대통령이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전향적 활용 검토를 지시한 뒤 경기도 미군반환공여구역개발활성화TF 회의 및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면담하며 경기도GB해제 지침 개정 필요성을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하남시는 △반환공여구역의 국가적 특수성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필요성 △반환공여구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지속 제기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지침 개정은 하남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반환공여구역 개발 물꼬를 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콜번은 2007년 미군이 반환한 뒤 각종 규제와 복잡한 행정 절차로 개발이 지연돼 왔다. 하남시는 반환공여구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유치 △자족기능 강화 △주민 편익시설 확충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