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복지기준선은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초 토대”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31 21:17

시,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추진단 공식 출범

화성시

▲31일 열린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추진단 출범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복지도시' 실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복지기준선'은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 수준과 적정한 삶의 질을 제시하는 기준으로 향후 시 복지정책의 핵심 지침으로 활용된다.


추진단은 시장, 의장, 시민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아동청소년돌봄분과 △노인돌봄분과 △장애인돌봄분과 △가족돌봄분과 △소득분과 △주거분과 △건강분과 △교육분과 △교통분과 등 9개 분과로 구성됐다.



화성시

▲31일 열린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추진단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이날 행사에서는 정명근 시장, 시의원, 추진단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기초연구 결과 발표, 분과별 토론 및 향후 추진계획 공유 등이 진행됐다.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는 지난 7월부터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한 '화성특례시 복지기준선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복지기준선의 개념과 추진 방향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어진 2부 분과회의에서는 분과별 복지기준선 초안을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대표,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가 함께 논의하며 민관 협력 기반을 다졌다.


시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 수렴 △분과별 심층 논의 △전문가 자문체계 구축 등을 거쳐 2026년 2월까지 '화성시민 복지기준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초 토대가 튼튼해야 건물이 무너지지 않듯이"라며 “화성시민 복지기준선이 시민의 삶을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내달 축제 현장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사용 인증 이벤트 운영

화성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인증 이벤트 제공=화성시

한편 시는 내달 1일부터 시 주요 축제 현장에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시민들에게 지난 30일 기준 97.5% 지급 완료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현장형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다.


이벤트는 내달 1일 열리는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와 '화성 학생 동아리 축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축제장에 설치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인증 부스'를 방문해, 축제장 안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액 사용한 화면을 인증하면 소정의 홍보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축제 참여가 지역 상권 소비와 시민 혜택으로 한 번에 이어지는 '현장 순환형 민생 정책'으로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소진자 사용 독려 방안을 지역 축제와 접목한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 소비가 곧바로 우리 동네 가게의 매출이 된다"며 “남은 금액 없이 알뜰하게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