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돌입
영천시,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 도비 100억 확보
영천시 임고면, ‘산불예방 및 면민안녕 기원제’
                                        최기문 영천시장, 국회 찾아 주요 현안사업 건의… 지역 성장동력 확보 주력
  ▲최기문 영천시장(왼쪽)이 3일 국회를 방문, 한병도 예결위 위원장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 건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영천 광역환승센터 건립 △대창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영천경마공원 레저세 감면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국립 저수지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드론 CEMA 방호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은 산업 경쟁력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농업 기반 조성, 관광자원 개발,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영천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들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과 광역환승센터 건립 사업은 대구·경북 광역권의 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영천시가 중점 추진 중인 대표 과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영천의 미래를 견인할 대규모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천시,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 도비 100억 확보
'낙후지역발전 기본계획' 반영… 시민 교통편의·지역균형발전 탄력
  ▲사진=영천시청 전경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동서가구삼거리에서 신망정메디컬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을 '2026년 경상북도 낙후지역발전 기본계획'에 반영시키며 도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영천시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온 결과로, 향후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확장 대상 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통 혼잡이 극심한 주요 간선도로로,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과 물류 이동 지연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총사업비는 300억 원(공사비 200억 원, 설계·보상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번 도비 확보로 시의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폭 확장에 그치지 않고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 도시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행 환경 개선 △우수 배수체계 정비 △도시 경관 정비 등이며, 지역 간 연결성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도 교통 개선 효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확보된 도비는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임고면, '산불예방 및 면민안녕 기원제'
산불조심 기간 돌입 맞춰… 기관단체 협력·주민 안전 결의 다져
  ▲지난달 31일 임고서원에서 '산불예방 및 면민안녕 기원제'를 실시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임고면은 지난달 31일 임고서원에서 면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기관단체, 산불감시원, 면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및 면민안녕 기원제'를 열었다.
이번 기원제는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산불조심 기간을 앞두고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고, 산림과 주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은 물론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참여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남융 임고면장은 “오늘 기원제를 시작으로 산불조심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산림과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고면은 이날 기원제를 시작으로 삼매리, 사리, 수성리 등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 강화와 체계적인 산불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