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가 릴레이 특강'
인제대 정성훈 교수 “브랜드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
▲정성훈 인제대 교수가 '김천! 스마트물류가 답이다'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보건대
“스마트물류는 단순한 운송 산업을 넘어 신뢰·가치·기술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지능형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경북보건대(총장 이은직)가 주최하는 지역과 국가 물류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김천! 스마트물류가 답이다' 릴레이 여섯 번째 특강이 지난 10월 30일 열렸다.
특강을 맡은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정성훈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브랜드는 이제 마케팅의 부속 개념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Key Asset)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기업 채용 트렌드 최신 동향 및 취업전략, 합격 면접 스킬, 스마트물류 시대의 브랜드 이해와 가치, 조직생활 전략 등 포괄적인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스마트물류 전공 학생들은 인공지능(AI)·데이터·IT 등 첨단 기술을 다루는 역량과 더불어, 브랜드 신뢰를 설계하고 고객경험을 관리할 수 있는 브랜드 매니지먼트 역량을 함께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이 제품 중심에서 고객경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현 시점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경북보건대는 산업 현장의 전문성과 실무 노하우를 반영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맞춤형 도제식 교육훈련(Work-Based Learning)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학 협력 기반의 실질적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강화해 지역 물류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개교 69주년을 맞이한 경북보건대는 울산항만공사, 쿠팡풀필먼트, SK쉴더스, 경북테크노파크, 부릉, GS경산물류센터 등 29개 유수의 기업(2025년 10월 기준)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물류과는 '입학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스마트물류 중간관리자 양성에 주력한다. 2026학년도에는 스마트융합학부 스마트물류전공 신입생 30명과 학사학위 심화과정 10명을 선발해 지역 및 국가 물류산업의 핵심 허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