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강원특별법 3차 개정·국비 95억 건의… 국회서 지역 현안 직접 호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3 09:56

2일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반도체·미래차·철도망 등 핵심사업 지원 요청

국민의힘 예산정액협의회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2025년도 국비 확보와 강원도 주요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2025년도 국비 확보와 강원도 주요 현안 해결을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강원도 지역구 의원인 이철규·한기호·유상범 의원이 참석했으며,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수도권 4개 시·도 관계자들이 함께 지역별 예산 현황을 논의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화 과정에서 다소 소외됐지만, 반도체·AI·미래차 등 신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강원의 성장 예산을 최우선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강원도당위원장도 “이제 본격적인 예산 정국이 시작됐다"며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강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2025년도 국비 확보와 강원도 주요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제공=강원도

김진태 지사는 협의회 자리에서 “이제 강원도도 수도권 생활권에 들어섰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와 미래차 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강원특별법은 제주특별자치도에 비해 조문 수가 6분의 1, 권한은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3차 개정안이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국비 반영이 필요한 주요 사업 6건(총 95억 원)을 제출했다. 주요 사업은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 기반 조성 △해양심층수 웰니스 치유센터 건립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 등이다.


또한 국비 지원 외에도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개량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김진태 지사, 5년 만에 태어난 영월 상동읍 아기 탄생 소식에 축전 “온 마을의 기적"

영월 상동읍 5년 만에 아기탄생

▲김진태 도지사는 영월 상동읍에 5년 만에 신생아가 태어나자 출생 축전을 보냈다. 제공=강원도

김진태 도지사는 최근 영월군 상동읍에서 5년 만에 신생아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출생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상동읍은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읍으로, 이번 탄생은 지역에 큰 의미를 가진 소식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축전에서 “사랑스러운 왕자님 유준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5년 만에 울려 퍼진 아기 울음소리는 온 마을의 기적이며, 강원특별자치도가 함께 키워 나갈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준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도청 실국장 모임인 '봉의회'에서도 축하의 뜻을 전하며 기저귀와 영유아 의류 등 육아용품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강원도는 저출생 극복과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강원 육아기본수당'**을 도입해 아동 1인당 총 2,76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임신·출산부터 대학생까지 생애 단계별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총 1억 516만 원 규모의 정책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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