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SDI 주가가 4일 장 초반 강세다. 전날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3조원 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3년에 걸쳐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분 삼성SDI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6%(2만5000원) 오른 3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이 마감한 뒤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최소 3년 동안 매년 10GWh 안팎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GWh당 매출이 1000~1500억원이 나오는 만큼 규모에 따라 매년 1조~1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이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해당 기사 관련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