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용 강원도의회 사문위 위원장, 원주기독병원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5 01:31

소아청소년 진료·의료인력 지원·지역 보건의료 환경 개선 공로 인정

지역 보건의료 발전 감사패 전달식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3일 원제용 사회문화 위원장(왼쪽 네번째)에개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온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제용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원주6)은 3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원 위원장이 원주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온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 위원장은 의료진 확보·취약계층 진료환경 개선·지역 아동 의료복지 안전망 구축 등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백순구 원주기독병원 부원장은 “원제용 위원장이 평소 지역 소아청소년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펼쳐왔다"며 “그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제용 위원장은 그동안 원주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담 전문의 확보 지원, 의료 공백 방지 위한 행정·재정 협력, 저소득·취약계층 아동 진료비 부담 완화 정책 협의, 강원특별자치도 차원의 소아진료 인프라 강화 주문 등의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주도해왔다.


원제용 위원장은 “지역 소아청소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의 소아·청소년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3월 강원도·원주시·충주시·횡성군 등을 포함함 6개 지자체와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일 지자체가 아닌 6개 지자체가 공동 재원(15억원)을 마련해 권역 단위 소아응급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다. 소아 전문의 부족으로 인한 진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고 응급환자 생명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기반이 됐다.



이승진 도의원, 전국 최초 '도의원 인권교육 조례안' 발의 상임위 통과

이승진 의원

▲이승진 도의원

강원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의원 인권교육을 의무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승진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인권교육에 관한 조례안'이 4일 오전 열린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방의회가 인권 보장과 존중 문화 확산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의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권교육을 '정례화'하도록 규정한 전국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최근 일부 지방의원들의 직원 대상 욕설·막말, 성희롱·여성 혐오 발언, 사적 업무 지시 등 인권 침해 사례가 사회적 논란이 된 가운데, 지방의원 대상 인권교육이 권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실제 이수율도 저조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강원도의회도 지난해 인권·청렴 교육을 별도로 실시했으나, 일회성 교육에 그쳤고 국가인권위원회와 계획했던 MOU도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장치로, 교육 이수 현황을 공개하도록 해 참석률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이승진 의원은 “당내 인권특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꼈다"며 “이번 조례가 강원도의회를 넘어 타 광역의회의 표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이 바뀌어도 지속되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의정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이날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마쳤으며, 오는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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