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시설관리공단, 시민 편의·안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5 08:32

소금산 그랜드밸리서 기업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추모공원 화장장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행정서류 현장 발급 가능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 안전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두 가지 주요 조치를 연이어 시행하며 공공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관광사업부 합동소방훈련

▲원주시시시설관리공다는 지난 3일 소금산 그랜드밸리 통합센터에서 기업119안전센터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했다. 제공=원주시시설관리공단

기업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공단은 지난 3일 소금산 그랜드밸리 통합센터에서 기업119안전센터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과 대피 절차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화재 발견 및 상황 전파 △초기 진압 △직원·방문객 대피 △화재 진화 △심폐소생술(CPR)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업119안전센터가 소방장비를 직접 동원해 실전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으며, 공단 관광사업부 직원들도 역할별 임무를 수행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조남현 이사장은 “위기 대응 능력은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안전 우선 운영 체계를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추모공원 화장장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또한 공단은 원주시 민원과와 협업해 원주추모공원 화장장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무인발급기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 화장·봉안 접수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어 그동안 행정복지센터를 따로 방문해야 했던 유족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운영 시간은 화장장 이용 시간과 동일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조 이사장은 “유족과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에서 출발한 사업"이라며 “추모공원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공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원공노, '악성민원 대응 방안' 특강 개최…공무원 법적 보호 강화·심리 부담 완화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11일 오후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악성민원 대응 방안'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원공노 자문 변호사인 정지욱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공무원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구체적 대응 절차와 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최근 민원 처리 과정에서 폭언·협박·괴롭힘 등 악성 민원이 증가하면서 공직사회 내 심리적·업무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원공노는 “직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법적 대응 방법을 숙지함으로써 2차 피해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문성호 원공노 위원장은 “악성 민원은 단순 불편 제기를 넘어 공직사회를 병들게 하는 요인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은 더 이상 공무원이 무방비 상태로 민원 스트레스를 감내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실질적 대응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원공노는 앞으로도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 위원장은 “경제·법률·노동 관련 분야의 전문 강사 초빙 교육을 지속 운영해 조합원의 역량을 높이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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