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풍향계] “핀테크 DNA로 지역 한계 극복”…JB금융, ‘JB 포럼’ 개최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6 15:43

“핀테크 DNA로 지역 한계 극복"…JB금융, 'JB 포럼' 개최

JB금융

▲지난달 30일 전라북도 정읍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 캠퍼스에서 진행된 2025 JB 포럼(Forum) 행사에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왼쪽 아홉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은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31일 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2025 JB 포럼(Forum)'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외부 업체와의 협업 DNA를 장착한 JB금융은 약 3년 만에 JB금융을 포함해 12개사 핀테크, 플랫폼, 스타트업이 연결된 하나의 금융 생태계를 구성하고 첫 결실로 'JB 포럼'을 열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포럼은 'Hello Tomorrow(함께한 시간이 내일의 가치로 이어진다는 의미)' 슬로건을 앞세워 JB금융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 간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상호 간 사업적 시너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인 JB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에는 JB금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인피나(Infina), 오케이쎄(OKXE), 메디아크, 엔코위더스, 트이다, 케이비자, 에이젠글로벌,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핀테크와 플랫폼 기업이 참석했다. JB금융지주를 비롯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등 전략적 협업과 관련된 주요 계열사도 함께 했다.


포럼 행사는 각 파트너사의 발표 세션으로 시작됐으며, 각 사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와 JB금융과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생태계 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다양한 형식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와 협업 실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JB금융은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참석자들이 발표 세션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JB금융의 외국인 직원들도 현장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다국적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변화와 맞닥뜨리며 그것을 기회로 삼는 핀테크 DNA를 JB금융에 심고 싶었다"며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JB포럼은 파트너사 간 단순한 사교나 교류의 장을 넘어,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발굴하고 JB그룹의 임직원 또한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와 스타트업 DNA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자산 등 미래 핵심 분야와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파트너를 지속 발굴해 내년에는 더욱 심도 있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B금융은 국내외 핀테크, 플랫폼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인오가닉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J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JB포럼을 정례화하고 파트너사 간 협업 시너지 발굴·강화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충남 서산서 생강 수확 일손돕기…'농심천심' 실천

농협은행

▲6일 충남 서산 생강 재배농가를 찾은 최동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가운데)과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경영기획부문 임직원들이 6일 충남 서산 지역 농가를 찾아 생강 수확 작업을 도우며 농협의 범농가 상생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실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기획부문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생강캐기, 선별, 운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농심천심은 농협이 추진 중인 전사적 농촌상생 실천운동이다. 농업의 근본 가치와 농업인 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한 캠페인이다.


최동하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농민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정신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3분기 연체율 6%대 회복…연말 5%대 목표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 하에 건전성 관리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연체율을 5%대까지 낮추겠다고 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2024년 말 6.81%, 2025년 상반기 8.37%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 수익성과 연체율 악화로 상호금융업권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설명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하고 있으며, 그 결과 9월 말 연체율이 6.78%로 6%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부실채권 매각·정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캠코·자산유동화·부실채권(NPL)펀드 등 다양한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구축했다.


현재 4분기에도 부실채권 매각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 연체율 5%대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빠른 시일 이내에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빼빼로데이 선물 준다…카카오뱅크, '돈 버는 재미 with 세븐일레븐' 출시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세븐일레븐과 함께 '돈 버는 재미 위드(with) 세븐일레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출시한 돈 버는 재미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 짝맞추기',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 '기억력 테스트' 등 앱테크 4종을 한 데 모은 서비스다. 돈 버는 재미 with 세븐일레븐은 이중 색깔 맞추기에 참여해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한 '빼빼로데이 선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위해 돈 버는 재미 내 색깔 맞추기를 누적 7회 플레이하면 '테디베어 인형', '롯데 빼빼로', '크라운 키커바' 중 1종에 대한 랜덤 교환을 5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앱의 내 쿠폰 페이지에서 쿠폰번호를 세븐일레븐 앱에 등록하면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돈 버는 재미 출시 이후 정관장, 농심 등과 함께 제휴를 맺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휴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돈 버는 재미에 참여한 누적 고객 수는 38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라이프스타일·뷰티·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와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 찾은 스위스 주요 은행 대표단…인뱅 혁신 주목

토스뱅크

▲5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에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스위스 주요 은행 대표단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뱅가 스위스 금융 리더들에게 한국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를 알렸다.


토스뱅크는 스위스 금융 리더들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스위스 금융 대표단은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토스뱅크에서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해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날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 이후 일궈온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과와 고객 접근성 확대 사례를 공유했다. 고객 중심으로 설계된 상품과 서비스,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 금융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 등을 설명했다.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토스뱅크가 은행으로서 보여준 플랫폼의 가능성 등이 리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단은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 구조와 시장에서 핀테크 역할,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을 질의했다. 또 한국의 규제 환경과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 사이의 균형 등에 주목하며 인터넷은행 성장 배경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스뱅크 방문은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하고 스위스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스위스컴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하며 기획됐다. 스위스는 26개 주(Canton)마다 주 정부가 설립한 '주립은행'이 있는데, 이들은 해당 주의 경제와 금융 인프라, 지역경제를 책임진다. 스위스 주요 주립은행의 최고경영진(C Level)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스위스 금융 생태계의 중추적 리더로 꼽힌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스위스 금융권과 교류하며 디지털금융의 선진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금융 생태계 조성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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