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트램 수의계약 추진...내년 상반기 우선시공분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7 11:30

디엘이앤씨 컨소시엄, 참여의사 표명 이후 현장설명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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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의 현장설명회 모습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7일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의 단독응찰 업체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가 직접 계약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주기관이 직접 계약을 주도할 경우 일정 조정과 현장 대응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시는 6일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현장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는 공사 범위와 추진 일정, 시공 여건 등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등 향후 착공을 위한 핵심 절차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계약 단계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보고 주요 사안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향후 계약 체결과 착공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도 상반기 중 우선시공 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 트램은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교통 인프라로,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직접 추진하게 됐다"며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시, 팔탄·향남·봉담 일부 지역에 '똑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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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버스 모습 제공=화성시

한편 시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팔탄, 향남, 봉담 일부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도입한다.


'똑버스'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신도시 및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배차돼 운행되는 맞춤형 신 교통수단으로 이용은 전용 앱 '똑타' 또는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13인승으로 총 3대가 운영되며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는 1주일간 무료 시범운행을 거친 뒤 17일부터 유료로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똑버스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 돼 줄 것"이라며 “도시 균형발전과 지간선 체계 확립을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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