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서 최고 영예
국제밤산업박람회 추진 등 글로벌 밤 산업 중심지로 성장
▲공주시는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우수특구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알밤의 고장 공주시의 '공주알밤특구'가 전국 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주시는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우수특구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75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대국민 평가를 거쳐 최우수특구 1곳과 우수특구 8곳을 선정했다.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공주시는 2010년 '공주알밤특구' 지정 이후 △친환경·생력화 생산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공주밤 유통망 확대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등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구의 규제 특례를 적극 활용해 '겨울공주 군밤축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등을 개최하며 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관광 활성화도 이끌었다.
시는 2028년 산림청·충남도와 함께 '국제밤산업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밤 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본 대표 밤 주산지인 오부세마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가MGC커피와 협업해 공주알밤 신제품 2종을 출시하는 등 국내외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공주시는 '공주알밤 명품화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공주알밤명품화진흥센터'를 건립 중이며,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예비 선정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공주알밤의 가치를 함께 키워온 공주시민, 농가,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알밤특구가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