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강원도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9 12:52

생산성 향상·경영 안정 지원… 2015년 이후 총 270두 공급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할인쿠폰·적립금 4500만 원 규모 지원
자동차정비·제과제빵 분야 명장 탄생


강원특별자치도, 도내 한우 농가에 우량 암소 40두 분양

강원한우

▲강원농정국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량암소 분양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농정국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해시 농가 14호에 30두, 고성군 농가 5호에 10두 등 총 40두의 우량 암소 분양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우량 암소 분양 사업'은 유전 능력과 성장성, 생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 암소를 소규모·중소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지원 사업으로, 농가가 직접 개량 효과를 확인하고 우수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9개 시군, 135개 농가에 270두의 암소를 분양해 왔으며, 분양축의 육종가 지표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해 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분양 개체의 평균 육종가는 △도체중 +19.40kg △등심단면적 +3.23㎠ △근내지방도 +0.29 등으로, 고기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형질에서 높은 유전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우량 암소 분양은 도내 한우 농가의 생산성과 자립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농가 규모와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2025 강원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 진행

강원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

▲강원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국가대표 쇼핑축제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온라인 판촉 행사 '강원세일페스타'를 지난달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 침체 완화와 도내 기업·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원더몰·시군몰·우체국쇼핑몰·SSG.com 등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지역 우수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강원더몰에서는 총 700만 원 규모의 할인쿠폰 및 적립금 이벤트가 진행되며, 도내 18개 시군몰에도 시군별 100만 원씩 총 1800만 원 규모의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또한 우체국쇼핑몰과 SSG.com에서는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 규모의 프로모션이 동시에 진행돼 구매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 농수특산물, 공예·가공식품 등 온라인 수요가 높은 품목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정가 할인 외에도 추가 쿠폰·적립금 지급 방식이 도입돼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세일페스타는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직접 지원하는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이라며 “도민 소비 진작뿐 아니라 외부 구매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도 명장 2명 선정, 총 20번째 명장 탄생…자동차정비·제과제빵 분야 숙련기술인 수여

강원도 명장

▲김광래 부지사(가운데)는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 명장에 민병진 기아㈜ 원주서비스센터 기술책임(왼쪽), 제과·제빵 분야의 이득길 베이커리가루 대표이사(오른쪽)에게 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난 7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자동차정비 분야의 민병진 기아㈜ 원주서비스센터 기술책임, 제과·제빵 분야의 이득길 베이커리가루 대표이사를 올해의 강원 명장으로 선정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명장' 제도는 '강원특별자치도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에 따라 2019년부터 시행된 지역 숙련기술인 지원 제도로, 도내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능인을 선정한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 명장은 총 12개 직종, 20명으로 늘었다.


올해 명장은 지난 5월부터 서류심사·현장실사 등을 거쳐 9월 26일 개최된 명장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선정자에게는 명장 증서·배지·현판이 수여되며, 2년간 연 3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민병진 명장은 자동차정비 분야 32년 경력의 용접기능장으로, 고난도 CO₂아크용접·스폿용접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차체 손상 진단부터 복원·접합·품질 보증까지 전 공정 실무 역량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지방·전국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활동, 지역 학교 출강, 전국기능경기대회 지도 등 후진 양성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득길 명장은 21년 경력의 제과기능장으로, 천연발효종과 국내 농수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 기반 제빵 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1년 제과점을 창업해 현재 70여 명을 고용하는 지역 대표 베이커리 기업으로 성장시킨 점, 그리고 청소년·독거노인을 위한 '빵 나눔' 봉사 활동 등 사회 환원 실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숙련기술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명장 제도를 통해 기술 전승과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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