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탄소관리 솔루션 기업 윈클은 글로벌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탄소관리 생태계인 DLT Earth의 공식 케이스 스터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윈클이 헤데라 가디언 생태계 내에서 디지털 MRV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DLT를 혁신적으로 활용한 윈클의 사례는 첨단 디지털 기술이 글로벌 기업의 탄소관리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윈클은 한국 기업 최초로 헤데라 가디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GHGP(온실가스 프로토콜) 표준을 충족하는 10개의 탄소배출 산정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가디언 시스템에 통합 완료했다.
이 10개의 방법론은 산업 전 분야를 포괄하며, 영문뿐만 아니라 한국어 가이드도 함께 제공되어 국내외 기업의 표준화된 탄소배출량 산정을 지원한다.
또한 윈클은 2026년 상반기, 헤데라의 분산신원증명(DID) 및 합의 서비스(HCS)를 통합하여 차세대 DLT 기반 탄소관리 시스템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탄소 데이터의 불변성·투명성·감사 가능성을 확보하고, Guardian과의 워크플로우 연동을 통해 완전 자동화된 검증·인증 프로세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박성훈 윈클 대표는 “DLT Earth가 윈클을 디지털 MRV 인프라 발전의 주요 사례로 선정해 준 데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케이스 스터디는 AI와 DLT 기술을 결합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탄소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윈클의 비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헤데라 재단의 지속가능성 및 ESG 담당 부사장 웨스 가이젠버거는 “윈클은 기업이 Guardian과 DLT Earth 생태계를 활용하여 탄소회계의 투명성, 자동화,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이라며 “그들의 노력은 디지털 MRV가 글로벌 및 지역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를 연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윈클은 중소벤처기업부 TIPS 과제에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서울시 환경컨설팅 공식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혁신바우처 사업의 탄소컨설팅 공급사로서 중소기업의 ESG·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Verra Registry 및 Gold Standard의 공식 계정을 통해 국제 표준 탄소 크레딧에 대한 직접 접근권을 확보했다.
보다 구체적인 사례와 세부 내용은 DLT Earth 공식 사이트의 케이스 스터디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