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및 휴대용 3D 측정 솔루션 전문 기업 크레아폼(Creaform, AMETEK Inc. 사업부)은 로봇 기반 자동화 3D 검사 셀 솔루션(turnkey cell solution) '큐브-알 엠 시리즈(CUBE-R® M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큐브-알 엠 시리즈는 메트라스캔 3D-알 스캐너(MetraSCAN 3D-R™)의 고정밀 측정 성능을 자동화 셀 구조에 통합한 시스템으로 부품 크기에 따라 M2·M3·M4의 세 가지 표준 모델을 갖추었다. 각각 최대 2m, 3m, 4m 길이의 부품을 검사할 수 있으며 설치 공간과 적재 용량, 부품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단일 규격으로 모든 상황에 대응하던 기존 솔루션과 달리 생산 현장의 규모와 요구 사항에 맞춰 선택 가능한 모듈형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제조업체가 자사 라인에 최적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큐브-알 엠 시리즈가 채택하고 있는 모듈형 구조는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Future-proof) 확장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구성 옵션과 크레아폼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결합되어 변화하는 제조 환경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통합을 통해 스마트 오프라인 프로그래밍(Offline Programming), 고속 프레임 방식의 전면 3D 데이터 수집, 병렬 처리 기반의 빠른 사이클 타임(Cycle Time)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운영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주요 구성품으로는 69개의 블루 레이저 라인을 사용하는 고정밀 3D 스캐너 메트라스캔-알 블랙 플러스 엘리트 에이치디(MetraSCAN-R BLACK+™|Elite HD)가 있다. 이 장비는 0.025mm의 정확도와 0.015mm의 측정 해상도를 구현하며 초당 300만 포인트 데이터를 처리한다.
모든 측정은 VDI/VDE 2634 Part 3 및 ISO 10360 표준에 부합하고 ISO/IEC 17025:2017 인증 시험소에서 검증되었다. 생산성 향상 키트(Productivity Enhancement Kit)는 검사와 데이터 처리를 병렬로 수행해 비가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탈착식 장착 플레이트(Removable Mounting Plate)는 측정 셀 외부에서 부품과 지그를 사전 장착할 수 있어 교체 시간을 단축하고 전체 장비 효율(OEE, Overall Equipment Effectiveness)을 극대화한다.
버텍 아이리스 3D 포지셔닝 시스템(Virtek Iris™ 3D Positioning System)은 레이저 패턴 투사 방식을 통해 부품과 지그의 위치를 정밀하게 조정하며 셋업 오류를 줄이고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보안 원격 액세스 키트(Secure Remote Access Kit)는 크레아폼 기술 지원팀이 원격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판금(시트메탈, Sheet Metal) 산업을 위한 전용 검사 모듈과 메트라스캔 3D-알 에이치디(MetraSCAN 3D-R HD) 조합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밀하고 반복 가능한 판금 측정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큐브-알 엠 시리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통해 전체 검사 프로세스를 하나의 환경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크레아폼 메트롤로지 스위트(Creaform Metrology Suite)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모든 사용자가 전문 지식 수준에 관계없이 로봇 시스템을 손쉽게 프로그래밍하고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라인에 통합되는 자동화 검사가 한층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전환되며 제조업체는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크레아폼 제품 매니저 마티유 데스마레는 “품질 관리는 생산의 속도를 늦추는 요소가 아니라 생산을 이끄는 핵심이 되어야 한다"며 “큐브-알 엠 시리즈의 모듈형 설계를 통해 제조업체는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과 가동률을 극대화하며 100% 검사와 제로 결함 생산을 향한 여정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