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3 09:06

박승원 광명시장 “사회적 가치 키우는 창업도시 조성”
김포시, 영국 런던 도시재생-야간정책 벤치마킹 돌입
부천시, 미니뉴타운 시범사업지구 지정 주민공람 공고
시흥시 ‘우리 소금 걸어온 길’ 학술세미나 13일 개최
시흥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올바른 산책 수업’ 운영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12회 정기연주회, 15일 개최



◆ 박승원 광명시장 “사회적 가치 키우는 창업도시 조성"

박승원 광명시장 12일 '광명시 스타트업 커넥트 포럼' 토크콘서트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12일 '광명시 스타트업 커넥트 포럼' 토크콘서트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2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정책을 논하는 포럼, 협력으로 이어지는 커넥트'를 주제로 '광명시 스타트업 커넥트 포럼'을 개최했다. 스타트업과 함께 '기업이 성공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노새과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관내 50개 창업기업이 참여한 '창업 정책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현장의 생생한 제안이 이어졌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서재호 ㈜엔티 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송정인 코지글로우 대표, 성민창 ㈜우연컴퍼니 대표, 박수연 생각실현소 대표 등은 △지역기업 구매 상담회 정례화 △스타트업 기술 실증-시범사업 협력 확대 △공공 조달 시 관내 기업 우대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올해 시작한 지역구매 상담회를 내년에도 확대하고, 우수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이 협업을 요청하면 관련 부서를 연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성장 단계에 접어든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우는 창업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선 광명시 체계적인 창업지원 정책 성과도 발표됐다. '2025년 지역혁신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은 올해 상반기만 27명 신규 고용, 25개 특허 출원-등록, 총 21억5000만원의 후속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포럼에선 '인터랙티브 명함 월', '네트워킹 빙고' 등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어졌다. 앞서 열린 정책 설명회는 광명시의 지원책을 기업이 온전히 활용하도록 돕는 실질적 길라잡이가 됐다.


광명시 12일 '광명시 스타트업 커넥트 포럼' 토크콘서트 개최

▲광명시 12일 '광명시 스타트업 커넥트 포럼' 토크콘서트 개최. 제공=광명시

특히 광명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최종 투자유치 제안 발표에 참여했던 창의경영고 김하은 학생의 소감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문제 해결 중심 아이디어가 기술과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만든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미래세대에게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심어주는 창업 생태계 조성이 우리 역할"이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선배 창업가들이 그 길을 환히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정책 의지를 직접 확인하고 기업 간 협력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광명시 진정성과 창업가들의 열정이 시너지를 내 더 큰 성공을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김포시, 영국 런던 도시재생-야간정책 벤치마킹 돌입

올해 6월 공공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김포한강자원화센터 굴뚝 야외공연

▲올해 6월 공공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김포한강자원화센터 굴뚝 야외공연.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 선도 도시인 영국 런던을 벤치마킹해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병수 김포시장은 실무진과 함께 12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을 다녀온다.


민선8기 김포시는 그동안 '김포 안에서 우리끼리'라는 지엽적 관점에서 벗어나 대외적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숙원 해소 및 대외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이번 공무출장은 관계부서 공무원과 김포시의회 의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지자체장이 실무진 및 시의원과 함께 현장 확인에 나선 데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정책 수립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김포시 대표단은 런던의 혁신적 도시정책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실무관계자들을 만나 정책 수립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확인하며 방문현장에서 김포 접목 지점을 구체화한다.


올해 6월 공공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김포한강자원화센터 굴뚝 야외공연

▲올해 6월 공공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김포한강자원화센터 굴뚝 야외공연. 제공=김포시

특히 도시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세계적 추세인 신 야간경제 전략은 런던이 세계적 선도 도시인 만큼, 런던 정책과 실제 현장에서 반응 등을 살펴 김포에 걸맞게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런던의 야간경제는 향후 영국 경제에 69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126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런던에서 시작된 야간경제는 아시아로 퍼지고 있고, 중국과 일본 정부는 야간경제 및 야간관광에 관심을 보이며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단은 런던 네트워크 시작점인 주런던 대한민국대사관, 국제문화교류 플랫폼 역할을 수행 중인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교통허브 확장 및 주택재생, 지역산업건물 재활용을 성공시킨 Hawkins₩Brown건축사무소 등지에 방문해 문화와 도시가 결합된 재생정책, 공공공간의 야간 활성화 전략, 민-관 협력형 도시개발 사례를 살필 예정이다.


올해 4월 김포시 한강중앙공원-마송중앙공원에서 열린 야간돗자리극장

▲올해 4월 김포시 한강중앙공원-마송중앙공원에서 열린 야간돗자리극장. 제공=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김포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출장에 함께하는 실무진은 “현장 확인과 실무 논의를 통해 문서만으로는 파악되지 않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최고 수준 선도 사례를 본떠 김포만의 특별한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부각된 애기봉생태평화공원을 필두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과 국-도비 180억원을 확보한 국토부 뉴빌리지 공모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50년 만에 백마도 시민 개방을 확정 짓고 6.25전쟁 이후 70년만에 김포여객터미널에서 대명항까지 바다 물길을 열고 김포 바다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한 바 있다.




◆ 부천시, 미니뉴타운 시범사업지구 지정 주민공람 공고

부천시 원미동 재정비촉진지구 경계(안)

▲부천시 원미동 재정비촉진지구 경계(안). 제공=김포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무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원미동과 심곡본동 일원을 대상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 공고를 지난 10일 실시했다. 주민공람은 지난 7월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지구 지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오는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지구 지정(안) 대상지는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과 심곡본동 극동-롯데아파트 일대로, 부천시는 주민공모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향과 입안 요건, 효율적인 토지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구 경계를 설정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요 내용을 사전에 안내했으며, 주민공람 기간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부천시 심곡본동 재정비촉진지구 경계(안)

▲부천시 심곡본동 재정비촉진지구 경계(안). 제공=부천시

아울러 부천시는 지구 지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람공고 시작일인 11월10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별도 지정했다. 이는 토지분할이나 지분 쪼개기 등 투기성 거래를 사전에 막고, 사업 공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13일 “이번 공람공고는 관내 낙후된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정비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시흥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 학술세미나 13일 개최

시흥오이도박물관 학술세미나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 배너

▲시흥오이도박물관 학술세미나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 배너.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3일 오후 1시30분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2025년 군자 염전 조성 100년'을 맞이해 국내외 소금 역사와 염전의 문화적 가치를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5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정연학(전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의 독특한 소금문화'를 시작으로 △오승환(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의 '우리나라의 선사-고대 소금 생산방식 시론' △류승훈(부산근현대역사관)의 '자염업의 제염기술과 지역성에 관한 시론적 고찰' △현대환(누리고고학연구소)의 '부산 명지도의 제염 관련 유적 검토' △류창호(인하대학교)의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제염업 교류와 네트워크' 순서로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정연학이 좌장을 맡고 발표자 전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염전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준비한 시흥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시흥은 과거 군자 염전과 소래 염전이 있던 도시로, 현재 갯골생태공원을 통해 소금창고와 염전 등을 보존하고 활용하고 있다"며 “소금 브랜드화 및 활용을 위해 연구 및 스토리텔링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학술 세미나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시흥오이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흥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올바른 산책수업' 운영

k-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4일과 22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산책수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에 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을 양육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업별 30마리씩 선착순 모집한다.


14일에는 배곧 한울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2회 진행하고, 22일에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2회 진행한다.


시흥시에 반려동물로 등록된 맹견을 제외한 모든 반려견이 참여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산책 방법과 산책 예절 교육으로 반려견 사회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업을 기획했다.


또한 반려견 양육 시 발생하는 문제행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보호자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행식 동물축산과 동물복지팀장은 13일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견 양육 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교육으로, 올바른 산책 문화와 건강한 반려생활 정착을 위한 기초 프로그램"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동물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12회 정기연주회, 15일 개최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회 연주회 포스터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회 연주회 포스터.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주최하고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주관하는 제12회 정기연주회 '피노키오와 파란마녀'가 오는 15일 오후 5시 우경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와 그를 변화시키려는 '파란마녀'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재구성한 창작뮤지컬이 무대에 오르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만이 낼 수 있는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목소리를 통해 시민에게 감동을 전한다.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는 '백운 호수', '아직도 내겐 음악 있네' 등의 합창 무대를 선보이고, 2부는 뮤지컬 가수가 함께하는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3부에선 이날 공연 하이라이트인 창작뮤지컬 '피노키오와 파란마녀'가 이어져 풍성한 음악과 다채로운 연출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희망찬 의왕 미래를 노래할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오후 4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 관련 기타 사항은 의왕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3일 “이번 정기연주회는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잠재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 모두가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창단된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휘자 임경택 지도 아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현재 48명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의왕시 주요 행사와 초청 공연 등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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