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신주 사라진 읍 시가지“안전하고 쾌적해요”
완도군, ‘청년 공동체 사업 성과 공유’ 지역 활력 UP!
진도군, 고위직 공무원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진행
해남군 전신주 사라진 읍 시가지 “안전하고 쾌적해요"
해남군, 해남읍 지중화 사업을 통한 깨끗한 시가지 조성 눈길
▲해남읍 지중화사업 후/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추진 중인 도심 전선지중화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해남읍의 도심 환경을 한층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꾸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되어 온 해남읍 지중화 사업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도심 미관 개선과 보행환경 향상을 목표로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첫번째로 2021년 12월 해남군청사 주변 구 광주은행~문화예술회관 700m 구간의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2022년부터 천변교~서림공원~주공1차~군청사거리에 이르는 해남중학교 통학로 1.81km, 문화원사거리~광남그린빌라~천변교 구간 북부순환로 450m 등 주요 도심 구간의 전신주와 통신선이 지중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총 200여 본의 전신주가 철거되었고, 해남군과 한국전력공사, 통신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심의 미관과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해남중학교 일대는 전선이 사라지며 시야가 탁 트인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행로 확장과 인도·차도 구분이 명확해져 보행자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통학로 주변의 조명과 안내시설 정비로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군 관계자는 “어지러운 전선 대신 푸른 하늘이 보이는 거리로 바뀌면서 군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군민들께서 공사 기간 중 교통 불편과 소음, 먼지 등 여러 어려움을 감내해 주신 덕분에 이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12월에는 101스퀘어~해남교에 이르는 300m 구간의 중앙2로 지중화사업에 착공할 예정으로, 도심 중심축인 중앙2로 일대를 정비하고 상가 밀집지역의 전선 혼잡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해남의 관문 역할을 하는 중앙2로 구간의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열린 거리'를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 속에 해남읍이 점점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도군, '청년 공동체 사업 성과 공유' 지역 활력 UP!
최우수 공동체 '파도파도 완도' 등 3팀 선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2일 청년센터 '완생'에서 '2025년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이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활동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개 읍면의 5개 청년 공동체가 참여해 청년과 가족 대상 모래 놀이 심리 상담(마음 그린 모래 놀이 팀), 완도의 역사·문화를 담은 콘텐츠 제작(파도파도 완도 팀), 업 사이클링 프로젝트(섬마을로 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심사 결과 '파도파도 완도 팀(완도읍)'이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파도파도 완도 팀'은 아름다운 청산도를 배경으로 한 컬러링 북을 직접 제작해 청산도만의 고유한 풍경과 정취를 한 장 한 장 그림으로 담아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색칠 놀이 체험 행사를 운영하며 완도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 그린 모래 놀이 팀(완도읍)'은 청년층의 심리 안정과 치유를 돕는 모래 놀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공동체로 뽑혔다.
'섬마을로 팀(노화읍)'은 섬마을 청년 가족의 정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기획·운영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파도파도 완도 팀'은 11월 21일 열리는 전라남도 청년 공동체 성과 공유회에 완도군 대표로 참가한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이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과 문화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고위직 공무원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진행
존중과 배려로 만드는 건강한 공직문화… 진도군 고위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3일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김선주 부군수, 각 부서의 부서장들이 참석해 고위직 공무원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폭력 발생의 원인을 사회구조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김향순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성희롱, 성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과 대응 방안, 관리자로서의 조직 내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고위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