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 주차장도 멈춘 고양시 교통행정… 시민 이동권 침해”
연천군의회 제298회 2차정례회 개회… 내년 예산안 심사 돌입
의정부시의회 행복위, 의정부도시교육재단과 현안 해법 논의
◆ “버스도 주차장도 멈춘 고양시 교통행정… 시민 이동권 침해"
▲김미경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 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미경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3일 열린 제299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069번-072번 마을버스 운행 문제와 대곡역 임시주차장 공백에 대해 질의하며 교통행정 대응 지연으로 시민 이동권이 침해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시정질문에서 김미경 의원은 먼저 주말 미운행 중인 069번 마을버스를 언급하며 평일 하루 70명 이상이 이용하는 노선인데도 주말에는 운행이 중단돼 신평동 노인들이 1km를 걸어 섬말다리 정류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누리버스-이음택시 등 절차가 비교적 간단한 대체교통수단 도입에도 고양시가 소극적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072번 마을버스 계통분리 이후 증차가 1년 가까이 지연된 문제를 두고 “운수업체 변경은 행정 내부 사정일 뿐이며, 그 피해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시 조정이 가능한 순환형 행정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곡역 임시주차장과 관련해선 사용 종료 시점과 노상주차장 준공 사이에 최대 4개월 공백이 발생하는 점을 거론하며 “예측이 가능한 일정이었는데도 선제적 대응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높은 요금 탓에 환승주차장을 시민이 외면하면서 도로변 불법주정차가 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동환 고양특레시장은 답변에서 △069번 노선은 연구용역과 연계해 누리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072번 노선은 운수업체 양수도 과정에서 안정화 기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통 민원에 즉각 대응은 어렵지만 순환형 행정체계 도입에는 공감하며 △대곡역 임시주차장 공백은 환승주차장과 향후 설치될 노상주차장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 의원은 “연구와 검토만으로는 시민 불편이 결코 해소되지 않는다"며 “교통약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통정책, 불편을 예측해 먼저 움직이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연천군의회 제298회 2차정례회 개회… 내년 예산안 심사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제공=연천군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13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이날 1차 본회의를 기점으로 내달 18일까지 36일간 의정활동을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김덕현 연천군수의 군정 연설을 시작으로 조례안 등 일반 안건과 2026년도 예산-기금안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진행한다. 또한 연천군 정책사업과 민생현안에 관한 의원들의 군정질문도 예정돼 있다.
제1차 본회의에선 △연천군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연천군의회 정책지원관 운영 및 관리 조례안(심상금 의원) 등 의원발의 안건 4건과 △연천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단체장 발의 안건 7건 등 11개 안건을 심의했으며,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체제에 돌입했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36일간 일정으로, 2026년도 예산안 심사와 군정질문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라고 강조했다.
▲제298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공=연천군의회
이어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 등 중대한 과제에 직면한 만큼, 군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예산 실효성과 재정 건전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98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의 세부 사항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의회소식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의정부시의회 행복위, 의정부도시교육재단과 현안 해법 논의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정부도시교육재단 13일 간담회 개최. 제공=의정부시의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3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조직 현안을 놓고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평생학습원과 청소년재단 두 기관이 통합돼 출범한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요청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미영 위원장 등 행정복지위원들과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이성 대표이사 및 임원진이 참석했다.
지난 9월 실시한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조직개편 사항과 도시교육재단 조직화합 방안 등 현안 사항을 놓고 참석자는 심도 있게 논의를 펼쳤다,
특히 통합되기 전 평생학습원과 청소년재단이 각각 담당한 평생학습 분야와 청소년 분야의 합리적인 업무조정 방안과 직원들 화합- 능력계발 방안 등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정부도시교육재단 13일 간담회 개최. 제공=의정부시의회
정미영 행정복지위원장은 “성격이 상이한 두 기관이 통합돼 설립된 도시교육재단이니만큼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은 최소화해 해결하고 시민을 위한 혁신적인 도시교육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도시 의정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