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5 09:10

함께하는 기후 실천 확산… 광명시, 기후주간 개막

김포시 경기체감회복TF, 8개월 운영성과 '괄목상대'

조용익 부천시장, 가톨릭대 행정학술제서 특별 강연

시흥시, 내년 원단부터 교통약자이동수단 요금 인상

안양시민,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촉구


함께하는 기후 실천 확산… 광명시, 기후주간 개막

박승원 광명시장 13일 '기후회의' 발제

▲박승원 광명시장 13일 '기후회의' 발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최초로 개최한 '기후주간'이 13일 개막됐다.


이날 광명시는 광명극장에서 '2025 광명시 기후주간(13~15일)' 시작으로 기후회의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정책 성과와 방향을 공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회의 발제자로 나서 '정책에서 실천으로, 시민과 함께 걷는 탄소중립도시 광명'을 주제로 광명시 기후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광명시 13일 '기후회의' 개최

▲광명시 13일 '기후회의'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시 13일 '기후회의' 개최

▲광명시 13일 '기후회의' 개최. 제공=광명시

발제에서 박승원 시장은 “올해 초 수립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 결과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인 약 4만120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63.4%를 이미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입자 수 1만6000명을 돌파한 시민 주도 기후대응 실천운동인 '1.5℃ 기후의병' △전국 최초 폐가전 거주형태별 맞춤형 무상수거 사업 △시민 주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에너지협동조합 지원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 등 시민 참여 중심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며 “시민이 체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천형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폐기물 자원화와 순환경제를 책임질 '광명형 자원순환공사' 설립 구상을 소개하며 “재활용-수리-재사용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갖춰 시민에게 다시 돌아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재경 광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백순영 광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김승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처 공정전환과장이 광명시 정책과 이행 경과에 대해 제언하고, 시민과 토론하며 탄소중립 정책의 공감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 13일 '기후회의' 개최

▲광명시 13일 '기후회의' 개최. 제공=광명시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청소년 대표 차별화군이 함께 기후의병 선언문을 낭독하고, 기후위기를 주제로 최현우 마술사가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개막 행사가 열렸다.



한편 광명시 기후주간 행사 둘째날(14일)에는 기후인권 토론회를 비롯해 △ESG 포럼 △환경교육 워크숍 △에너지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15일)에는 시민 참여 캠페인 행진(안양천~평생학습원), 북콘서트, 폐막식이 이어져 기후주간 대미를 장식한다.



김포시 경기체감회복TF, 8개월 운영성과 '괄목상대'

김병수 김포시장 올해 6월 열린 김포시 기업인 역량 강화 포럼 주재

▲김병수 김포시장 올해 6월 열린 김포시 기업인 역량 강화 포럼 주재.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3월부터 운영해온 '지역경기체감회복TF'를 통해 소상공인-지역기업 지원부터 생활 편익 증진과 소비 촉진까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5일 “실질적이고 영향력 있는 도움을 주는 방안 강구에 초점을 뒀다. 단기적 경기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목표로 지역경기체감회복TF를 꾸렸다. TF는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경제과 총괄반을 중심으로 물가안정반, 편익지원반, 시민홍보반 등 4개 반이 협력체계를 이루며 민생현장 중심 신속 대응 행정을 구현했다.


김포시 9월 주택 건설현장 관내 기업 참여 구매상담회 개최

▲김포시 9월 주택 건설현장 관내 기업 참여 구매상담회 개최. 제공=김포시

특히 단순한 논의 기구가 아닌 '시민이 바로 느끼는 실행 행정조직'으로서 과제 발굴–실행–성과점검을 순환 구조로 운영해 왔다.


5일장 상인부터 만나 지역경제 현장 진단으로 시작된 TF 운영은 지역 상권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민생경제 안정 대책의 실행체계를 공식화하며 출발했다.


두 번째 회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민생 편익을 높이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노외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제를 통해 시민에게 월 8000만 상당 편익을 제공했고, 착한가격업소 지정 1년 이상 업소에 80만원 상당 인센티브를 지급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착한가격업소에는 소상공인 운전자금 이자차액 0.5% 추가 지원을 추진했으며, 도로점용료 감면(3697건, 5억5700여만원 규모)으로 소상공인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세 번째 회의는 '관내 기업과 손잡고 지역경제 부흥'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지역 자재-인력-건설장비 우선 사용을 권장해 3979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유입 효과를 창출해 냈다.


또한 아파트 분양 시 관내 제품 사용을 통한 9000만원 규모 실적을 거뒀으며, '주택 건설현장 관내 기업 참여-구매상담회'에는 관내 기업 65개가 참여해 약 30건의 1:1 구매 상담이 진행되는 등 지역기업 판로 확대와 납품 기회를 실질적으로 넓혔다.


김포시 9월 주택 건설현장 관내 기업 참여 구매상담회 개최

▲김포시 9월 주택 건설현장 관내 기업 참여 구매상담회 개최. 제공=김포시

마지막 4차 회의는 TF 운영 1년간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각 반별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단기적 지원 중심 정책에서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내년 김포경제 활성화 전략과 중장기 민생경제 로드맵을 논의했다.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은 “경제 회복 핵심은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얼마나 속도감 있게 만드는가에 달려있다"며 “부서 간 협업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 지역기업 육성, 상권 활성화 등과 직결된 분야에서 '행정이 직접 움직이는 실행 중심 경제 운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 가톨릭대 행정학술제서 특별강연

조용익 부천시장 12일 가톨릭대학교 행정학술제에서 특별강연 실시

▲조용익 부천시장 12일 가톨릭대학교 행정학술제에서 특별강연 실시.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2일 2025 가톨릭대학교 행정학술제에서 '청년이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가톨릭대학교 교수진과 행정학부 재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가톨릭대학교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로 참여한 조용익 시장이 행정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시장은 '막장'과 '캄보디아'라는 두 키워드를 통해 청년세대가 마주한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행정 역할을 모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12일 가톨릭대학교 행정학술제에서 특별강연 실시

▲조용익 부천시장 12일 가톨릭대학교 행정학술제에서 특별강연 실시. 제공=부천시

'막장' 키워드에선 최근 논란이 된 부천역 일대 '막장 BJ' 사건을 사례로 들며 자극적인 온라인 콘텐츠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시민 불안감 확산 문제를 짚었다. 이어 부천시가 추진한 현장 단속과 대응체계 강화,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캄보디아' 키워드에선 최근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해외취업 알선 사기 문제를 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부천시가 추진 중인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청년정책들을 소개하며, 청년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12일 가톨릭대학교 행정학술제에서 특별강연 실시

▲조용익 부천시장 12일 가톨릭대학교 행정학술제에서 특별강연 실시. 제공=부천시

강연에서 한 학생은 “사회문제를 행정 시각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해외취업 사기 사례를 통해 부천시 청년 정책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청년이 안심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부천시정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강연이 행정에 관한 관심과 참여로 확장되길 바란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청년세대와 소통을 확대하고, 공감과 참여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흥시, 내년 원단부터 교통약자이동수단 요금 인상

k-시흥시 교통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교통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년 1월1일부터 교통약자 이동수단(특별교통수단-바우처택시) 및 행복택시 이용 요금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경기도 시내 일반버스 요금이 지난달 25일부로 200원 인상됨에 따라 요금체계를 일원화하고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조정한 조치다.


교통약자 이동수단인 '희망네바퀴' 및 '바우처택시'는 모두 기본요금이 기존 10km 15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200원 인상된다.


희망네바퀴는 10km 초과 시 5km당 10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바우처택시도 기본요금만 인상되며, 총 이용요금 1만5000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은 기존 체계가 그대로 적용된다.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 중인 '행복택시' 요금도 조정된다.


현행 경기도 시내버스 카드 요금인 성인 1450원-학생 1010원에서 내년 1월1일부터는 성인 1650원-학생 11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요금 인상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전까지 충분히 안내하겠다"며 “교통약자 이동수단과 행복택시는 시민의 이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인 만큼, 요금 인상에 상응하는 서비스 개선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향후 홍보 강화와 함께 차량 접근성-운영 효율성 개선,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제도 보완 등을 추진해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시민,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촉구

최대호 안양시장 13일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 주재

▲최대호 안양시장 13일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 주재.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지난 13일 시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민들은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민병덕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안양시의원, 국책연구기관 자문가, 안양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문영숙 안양시 철도기획팀장은 설명회에서 기술-경제-정책성 등을 고려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안양시는 관내 주요 개발사업에 시너지를 더하고 만안구와 동안구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안으로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안양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 13일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 개최

▲안양시 13일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안)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안). 제공=안양시

시민 대표 김의중씨는“안양권 철도사업이 동서남북으로 구축된다면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서울 주요 거점과 통행시간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데 정부는 수도권-지방광역권GTX를 우선 검토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철도-교통-도시 분야 7명의 전문가 자문과 시민과의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한 철도 전문가는“안양권 철도사업은 인덕원 인텐스퀘어 및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발생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당위성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또한 “위례과천선 연장은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개선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하고, 서울서부선 연장은 관악산의 지리적인 장벽으로 1시간 이상 우회하는 통행시간을 대폭 줄이는 사업으로 국가계획에 반영은 당연하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민의 큰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시민들의 추진 의지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충분히 전달하고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추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비산동을 경유해 KTX광명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안양시는 작년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안양시 13일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 개최

▲안양시 13일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 개최. 제공=안양시

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은 서울대입구에서 비산동을 경유해 평촌신도시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며, 작년 11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 지하화 사업은 지상철도를 지하화해 상부에 상업-업무-주거-녹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5월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덕원만 정차가 예정된 월판선KTX(이음)을 안양역에 추가 정차시키고자 안양시는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정차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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