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안양천 시민정원 29곳 '첫선'… 지방정원 1단계
군포시 “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1억5백만원, 챙기세요!"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이상 과감한 지원" 강조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축제서 만나 배움재능 나눔-공유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가속도'… 2개 선도구역 지정
광명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29곳 '첫선'… 지방정원 1단계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개장식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5일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정원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시민참여정원 조성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불을 댕겼다.
이날 한마당에선 시민이 직접 설계-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29곳이 선보였다. 이는 정원도시 5개년 계획 핵심 과제로,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장식을 통해 “시민 손으로 태어난 정원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상의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원이 시민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 문화를 바꾸는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 광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15일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개장식 개최. 제공=광명시
총 29팀(113명)은 약 3개월간 이론교육과 실습을 거쳐 개성 있는 정원을 완성했다. 정원에는 '한들', '온새미로', '바람이 머무는 정원', '꿈담정원' 등 참여자가 직접 지은 이름이 붙었다.
개장식에선 각 팀이 자신의 정원을 소개하는 정원 도슨팅(정원해설)을 진행했으며, 교육 과정과 활동을 기록한 영상-작품-패널 전시가 이어져 그동안 여정을 나눴다.
참여 팀은 준전문가, 일반 시민, 어린이 가족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려졌으며, 직장인과 가족을 위한 평일 저녁-주말반도 운영해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
▲박승원 광명시장 15일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개장식 주재. 제공=광명시
교육과정에는 식물 생태 이해, 정원 설계 도면 그리기, 공간 감각 실습 등 실질적인 정원 조성 기초능력을 익히고, 정원 의미를 담은 명칭과 표지판도 직접 제작했다.
이번 시민참여정원 조성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속 가꾸고 확장하는 생활 속 정원문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한편 광명시는 정기적인 전문가 교육, 관리도구 지원, 보식용 식물 제공 등도 이어가 시민이 스스로 정원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포시 “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1억5백만원, 챙기세요!"
▲군포시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 운영 안내 배너.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납세자 권익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도는 지방세 납세자가 미리 본인 명의의 환급계좌를 등록해 두면, 환급금이 발생할 때마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계좌로 즉시 지급되는 제도다.
지방세 환급금은 이중 납부,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 지방소득세 연말정산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
그때마다 환급통지서를 우편을 통해 발행하고 카카오톡 안내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안내를 하고 있으나, 바쁜 일상에서 잊고 있거나 미처 신청하지 않아 '잠자고 있는 환급금'이 약 3400건 1억500만원(2025년 10월 말 기준)에 이른다.
환급계좌 사전 등록은 군포시에 지방세를 납부한 납세자라면 모두 가능하며 △위택스 누리집 △군포시 세원관리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홍성기 세원관리과장은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는 단 한 번 등록으로 미래 환급금까지 빠짐없이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며 “납세자는 지금 바로 사전등록에 참여해 더욱 편리하고 투명한 세정 서비스를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군포시 세원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지원" 강조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 13일 트럭 돌진 사고가 있던 시장 현장점검.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 한계를 넘어 피해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사고 발생 직후 조용익 시장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하게 살펴달라"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시장 상인의 피해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별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에는 응급의료소와 재난심리지원 인력을 배치했고, 주요 의료기관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치료와 장례 절차를 안내하며 밀착 지원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법과 제도의 범위를 넘어 시민 고통을 줄이는 방안을 찾는 데 지혜를 모아달라"며 “피해상인 한 사람, 유가족 한 분이라도 불편이 없도록 현장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상인과 시민, 사고 목격자에게 필요한 심리상담을 충분히 제공하고, 장기적인 회복지원 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13일 트럭 돌진 사고 관련 재난안전대책 긴급회의 주재. 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재해구호기금과 시민안전보험 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피해 지원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동시에 시장 내 파손 시설물 복구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추가 설치, 차량 통행 시간 제한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이어 “부천시는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피해 복구와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축제서 만나 배움재능 나눔-공유
▲시흥시 15일 '2025년 제13회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同志) 축제' 개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년 제13회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同志) 축제'를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지축제는 시흥시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학습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평생학습 교류 한마당으로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빛낸 인물 사진전'이 함께 진행돼 그동안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이끌어 온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동지축제 발자취'를 돌아보는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막을 열었으며, 시상식에선 '2025년 올해의 학습동아리상'을 수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동아리들 노력을 격려했다.
올해 학습동아리상에는 △네모의꿈 △목감가족풍물단 △뮤직앤기타 △배곧통소리 등 4개 동아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뽐내기 발표대회'에는 각 학습동아리가 노래, 댄스, 연극,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배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열정과 화합의 순간은 시흥시민과 동아리 회원 모두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시흥시 15일 '2025년 제13회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同志) 축제' 개최. 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개막식에서 “학습동아리야말로 시흥시 평생학습 중심이자 주역이다. 시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도시 시흥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동아리 활동에 관심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 평생학습과 또는 시흥시학습동아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가속도'… 2개 선도구역 지정
▲안양 평촌신도시 전경.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노후된 1기 신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작년 선도지구로 선정된 3개 구역 중 2개 구역(꿈마을 금호 등 A-17구역, 꿈마을 우성 등 A-18구역)은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다른 1개 구역(샘마을 임광 등 A-19구역)도 이달 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는 전국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지 중 가장 빠른 추진 속도다.
김정섭 도시재생과장은 16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가 신속한 사업 추진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 한계를 넘어 차별화된 정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평촌신도시 생활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과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등 두 가지 전문 용역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등 시민이 지속가능한 생활 환경을 누리고, 모든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녹색생활권을 실현하고 생태축과 보행축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정주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추진 의지를 반영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두 개 전문용역은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시 비전과 차별화되는 정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도시 틀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전략을 마련해 평촌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공모를 통해 작년 11월 3개 구역 총 5460세대를 선도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