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야간대 대안으로 주목… 중앙대 미래교육원 주말학사과정 신·편입생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7 11:51

내신·수능 성적 없이 간단한 신청만으로 입학 가능… 경영·상담심리 전공 운영

내신·수능 성적 없이 간단한 신청만으로 입학 가능… 경영·상담심리 전공 운영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야간대·주말대학을 찾는 직장인과 주부 등을 위해 운영 중인 주말학사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학업과 경력을 병행할 수 있어 직장인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의 주말학사과정은 내신·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간단한 수강신청 절차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현재 경영, 상담심리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정규 수업과 함께 독학사 및 학점인정 자격증 취득을 병행할 경우 약 2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야간대학교의 대안으로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토요일 하루만 출석하면 되고, 수능시험 없이도 학점인정법에 따라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주말학습자에게 최적화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도 가능해 성인 학습자의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습자는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미래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학위는 일반 4년제 대학교 졸업과 동일하게 인정돼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주말과정에 재학 중인 직장인 최모 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전공을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토요일 한 번의 출석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졸업 후 대학원 진학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학 후에는 모바일 학생증이 발급되며, 중앙대 도서관 및 교내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격증 특강, 장학금 제도, 중앙대 부설병원 의료비 감면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돼 성인 학습자의 학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주말학사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상세한 모집 요강은 중앙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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