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김포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0 01:07

김병수 김포시장, 2015 전국여성대회 우수상 수상

하은호 군포시장 “시민 서명, 철도지하화 핵심열쇠"

조용익 부천시장 “시민 작은 불편도 직접 듣고 해결"

시흥시, 내년 살림살이 1.6조 편성… 일상 회복 방점

안양시, 석수체육센터 개관… 내달 수영장 시범운영


김병수 김포시장, 2015 전국여성대회 우수상 수상

김병수 김포시장(왼쪽 두번째) 18일 2025년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김병수 김포시장(왼쪽 두번째) 18일 2025년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수여하는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포시가 여성 안전을 위한 야간정책 등 다양한 여성 정책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김포시는 여성의 야간 이동 및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야간정책으로 높은 평가를받았다. 골목길과 주택가 주변에 LED 바닥조명과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하고, 가로등이 부족한 범죄 취약지역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여성의 야간 이동 불안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안심 귀갓길 개선사업 확대 △안심무인택배함 확대 운영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등 여성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구축에 힘써 다양한 연령대 여성에게 호응을 얻으며, 여성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수 김포시장 18일 2025년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김병수 김포시장 18일 2025년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김포시가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과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한 김포,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중받는 김포, 밤에도 활력 넘치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야간경제 활성화, 여성친화 기반 구축 등 여성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 “시민 서명, 철도지하화 핵심열쇠"

하은호 군포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부선-안산선 지상 구간 철도지하화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철도지하화 필요성과 서명운동 의미를 공유했다.


내달 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에 따라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군포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가능한 한 많은 시민 서명을 모아 군포시는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서명부를 일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서명에는 고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포시는 경부선 금정역-군포역-당정역과 안산선 산본역-수리산역-대야미역 등 관내 6개 역사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 전통시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생활 거점에도 참여 창구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각 시설과 연계한 현장 안내, 홍보물을 활용한 집중 홍보 등으로 서명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으며, 접수된 서명은 순차적으로 취합-검증해 국가기관 제출 형식에 맞춰 정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상 철도로 인해 생활권과 상권이 단절되고 보행-교통 안전과 소음-진동 등 도시 환경 문제가 지속돼 온 현실을 설명하며 철도지하화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군포시가 철도지하화 관련 업무와 서명운동 홍보에 지속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언론에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여론 확산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촉구 결의대회를 통해 군포시민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어 추진위에 참여하는 관내 단체장 1000여명 연서를 취합해 국토교통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군포시는 철도지하화가 실현될 경우 소음-진동-분진 등 생활 불편이 근본적으로 줄어들고, 상부 공간을 활용한 도심 공원-보행축 조성, 커뮤니티-복지-문화 등 공공시설 설치가 가능해져 주거-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지상부를 권역별로 특화 개발(주거-상업-업무·공업 등)함으로써 도심 구조 재편과 지역 활력 제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의 한 줄 서명이 정부 결정을 움직인다. 지상 철도의 장벽으로 조각난 도시 구조를 회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군포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바로 이번 서명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해 군포시 공직자 모두가 철도지하화에 매진하는 만큼, 가까운 역사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시민은 11월23일까지 꼭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시민 작은 불편도 직접 듣고 해결"

조용익 부천시장 17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조용익 부천시장 17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생활 속 불편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지속하며 현장 중심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을 만나고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17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네 번째 '틈만나면 현장속으로'에선 시민 40여명과 오정레포츠센터 테니스코트 리모델링을 비롯해 △괴안동 삼익3차아파트 재건축 △부천혜림학교 증-개축 과정의 건폐율 완화 △법인택시 감차보상금 상향 등 4건을 논의했다.


2019년 옥상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오정레포츠센터 테니스코트는 바닥 포장재 노후화로 인한 균열, 조명과 배수 등의 문제로 이용자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도비 등 예산을 마련하고 구조물 안전성 검토를 거쳐 바닥 보수와 조명-배수시설 등 정비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 17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조용익 부천시장 17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제공=부천시

삼익3차아파트 단독 재건축 추진 요청에 대해선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설문조사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내달 중 주민 공람과 설명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행정절차 완료 후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재건축 사업 핵심은 시민 의견이다"며 “방향이 결정되면 시는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단지 재건축이 잘 진행돼 짓고 난 이후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시정 방침을 밝혔다.


50년 된 부천혜림학교 건물은 노후되고, 교실 수도 부족해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안전한 교육환경 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조용익 시장은 “혜림학교의 증-개축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함께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법인택시 감차보상금 상향에 대해 조용익 시장은 “택시업계가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현실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그동안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통해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대안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행보를 이어왔다.


조용익 부천시장 17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조용익 부천시장 17일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운영. 제공=부천시

부천역을 찾아 막장 유튜버 강력 대응을 선언하고, 피노키오 광장 구조물 철거와 시설 개선, 경찰 단속 강화 지원, 시민대책위 발대, 법안 발의 건의 등 행정 조치를 진행한 결과 경찰 신고 건수가 8월 둘째 주 기준 141건에서 10월 말 기준 37건으로 약 74% 감소했다.


진척이 없던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대통령실 정무수석,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신속한 사업 추진과 사업성 개선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 정상화에 들어섰다. 이외에도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 촉구 서명운동 등 교통-재건축-축제 관련 안건 해결을 위해서도 시민, 관련 공무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소통담당관에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부천시 누리집 '열린시장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함을 통해서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흥시, 내년 살림살이 1.6조 편성… 일상 회복 방점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1조 6419억원(일반회계 1조4135억원-특별회계 2284억원) 규모로 편성해 오는 21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한다.


중앙정부의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이란 기조에 맞춰 '현재와 미래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올해 본예산 대비 자주재원을 대폭 확대해 민생 지원 사업과 미래 산업 발전 초석이 되는 다양한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 규모 86%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1285억원을 감액했으나, 이는 지방채 발행 및 내부거래 수입의 세입 편성 종료에 따른 사항으로 자주재원 세입은 확대 편성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4795억원을 비롯해 △세외수입 618억원 △국-도비 보조금 5610억원 △지방교부세 1609억원 △조정교부금 1503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한정된 재원 규모 속에서도 신규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내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기본교통비(22억원) △초-중-고교 입학준비금(16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출생축하금(19억원)도 확대 편성해 전 생애주기별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분야별 예산안을 살펴보면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분야 565억원 △시민 안전 및 편의 확보 분야 335억원 △민생경제 회복 및 강소기업 육성 분야 224억원 △탄소중립-환경 보전 분야 580억원이 편성됐다.


이울러 취약계층 지원 분야 1486억원을 비롯해 △보훈-노인 지원 분야 453억원 △청년-청소년-다문화 지원 분야 145억원 △아동-여성 지원 분야 453억원 △보건-의료 지원 분야 285억원을 편성하고, 기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시흥시는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


또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기업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주민-기업의 상생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9일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민생과 미래 성장을 함께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과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현재와 미래 모두가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내달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양시, 석수체육센터 개관… 내달 수영장 시범운영

안양시 18일 석수체육센터 개관식 개최

▲안양시 18일 석수체육센터 개관식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시민 건강을 지원하고 소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석수체육센터 개관식을 18일 석수체육센터 4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석수체육센터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연면적 7932㎡ 규모(지하 2층~지상 5층)로 건립됐다. 사업비로 총 360억원(국-도비 112억원, 시비 248억원)이 투입됐다.


최대호 안양시장 18일 석수체육센터 개관식 주재

▲최대호 안양시장 18일 석수체육센터 개관식 주재. 제공=안양시

안양시 석수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

▲안양시 석수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 제공=안양시

안양시 석수체육센터 수영장

▲안양시 석수체육센터 수영장. 제공=안양시

내부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농구-배드민턴), 체력단련장, 다용도 프로그램실, 주차장 등 시설을 갖췄다.


운영은 안양시체육회가 맡게 되며, 내달 수영장(일일 입장)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내년 초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안양시의원, 경기도의원, 안양시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석수체육센터 출발을 축하했다.


안양시 18일 석수체육센터 개관식 개최

▲안양시 18일 석수체육센터 개관식 개최. 제공=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께 감사드리며, 석수체육센터가 건강을 지키고 이웃과 교류하는 쉼터이자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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