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에 3개 류(39·41·43) 등록 완료
관광안내·문화행사·음식점업 등 명칭 우선사용권 확보
백제 왕도 이미지 재해석한 3개 역사·문화 코스 운영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자체 개발한 '왕도심 코스'를 지식재산처에 정식으로 상표 등록했다. 백제 왕도의 옛 도읍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살린 도심 관광 브랜드가 법적 권리를 갖고 공식 출범한 것이다.
공주시는 '왕도심 코스'가 지식재산처(구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상표 출원을 시작해 공고와 심사를 거쳐 최종 등록을 마쳤다. 등록은 39·41·43번 류 3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관광객 안내업, 문화행사, 관광 음식점업, 커피전문점업 등에서 '왕도심 코스' 명칭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공주시는 이번 등록으로 왕도심의 브랜드 보호 효과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제 왕도 이미지를 강화하고 방문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도심 코스가 공주 여행객에게 도심 안내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왕도심 코스'는 백제의 옛 도읍이라는 역사성과 공주 구도심의 생활문화를 결합한 관광 루트다. 시는 원도심을 '왕도심'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정리하고, 3개의 역사·문화 코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왕도심'은 단순한 지리 명칭이 아니라 백제 왕도의 상징성을 도시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의미를 담았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왕도심은 다양한 역사·문화·종교·자연 명소가 모여 있는 공간"이라며 “상표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공주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밤, 전국이 맛본다"…19~26일 '공주알밤 DAY' 개막
대표 농산물 우수성 알리기 위해 40% 초특가 할인권 제공
선착순 200명 최대 3만5천 원↓…농가 상생·지역경제 활력 기대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공주밤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온라인 특별 기획전 '공주알밤 DAY'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공주시가 마련한 40% 할인권이 제공되며, 1인당 최대 3만5천 원까지 가격을 낮춰 공주밤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권은 선착순 200명에게만 지급되며, 행사 초반부터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공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주밤이 가진 깊은 맛과 영양, 뛰어난 품질을 전국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도록 하는 한편,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공주밤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밤은 공주시를 대표하는 귀한 특산물"이라며 “이번 '공주알밤 DAY'는 시민과 소비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분이 공주밤의 가치를 경험해 공주시 발전에도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시의 '공주알밤특구'는 지난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에서 전국 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