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특례시가 소멸위기지역과 상생협력하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2 02:42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1일 “특례시가 소멸위기지역과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이날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하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가 소멸위기지역과 상생협력에 나서며 균형 발전에 앞장서면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정부에서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핵심과제로 내세웠는데 특례시가 5극 3특 전략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논의해 보자"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이재준 시장과 협의회 대표회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인사말, 특례권한발굴 연구용역 발표, 특례시 추진 현황 보고, 안건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지난 4월 28일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지역 균형·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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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좌부터), 이동환 고양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협약 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인구감소지역 및 특례시 공동협력 활성화 건의문'을 전달했다.


시는 소멸위기지역인 봉화군과 협력해 봉화군에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조성했고,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7월 9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 9월 22일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원 건의문'을 전달하고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 간 공동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 12일 열린 대통령실 전국 시군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이날 △행정 체계 내 AI(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공동 추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간담회 추진 △특례시 장기교육훈련 인원 행정안전부 직접 배정 건의 등 안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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