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네트워킹 데이' 모습 제공=평택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20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 연회장에서 지역 청년과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와 유망 반도체 기업 간의 매칭을 위한 '평택시 반도체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 엔지니어의 반도체 실무 특강을 시작으로 원익IPS와 KCTech 재직자의 반도체 산업 유행 및 취업 전략 특강, 기업별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 맞춤형 취업 컨설팅,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구직자 심리상담 등 반도체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12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서 기업과 구직자 간의 활발한 소통과 실질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평택대, 한경국립대, 국제대 등의 지역 대학교와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 교육기관과 반도체 기업 간의 연계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반도체 기업에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가 유입되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말했다.
한 참여자는 “평소 관심 있던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표했다.
시는 앞으로도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과 취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택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 개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 모습 제공=평택시
한편 시는 같은날 '평택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종합 점검했다.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2.9%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수송·건물·폐기물·농축산·흡수원 등 전 부문에서 감축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상반기 점검 이후의 조치현황과 3분기 추진실적을 검토하고 최근 여건 변화로 일부 사업에서 발생한 제약 요인을 분석했다.
시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감축 사업 발굴, 사업구조 조정, 효율 중심의 실행계획 보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확대해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후 위기의 시대에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준비해야 할 미래 과제"라며 “시정 전반에서 책임감을 갖고 실현이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체계를 유지하며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녹색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