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2025 경기도형 RISE사업’ 예술공연단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4 09:27

꼬리명주나비 생태와 패션의 만남으로 시민들 큰 호응

꼬리명주나비 생태와 패션의 만남으로 시민들 큰 호응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최근 진행된 '2025 경기도형 RISE사업'의 일환인 꼬리명주나비 복원 프로젝트에서 예술공연단으로 참여해 패션쇼 콜라보 공연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꼬리명주나비의 생애주기를 '봄·여름·가을·겨울' 네 가지 테마로 구성해, 학과 재학생들과 모델과 학생들이 패션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드라마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봄 섹션에서는 아리아드모드(ARIA DE MODE)의 파티드레스와 나비가면을 활용해 희망과 환희의 봄날을 담았다. 시민·외국인·교수진이 구성한 특별팀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슈퍼모델 출신 송주희·김성민 교수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과정 박종선 총괄교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름 섹션은 네오 컨템포러리(NEO CONTEMPORARY)의 현대 한복 패션으로 꾸며졌으며, 2학년 재학생들이 화려한 여름 축제를 나비의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이어진 가을 섹션에서는 알리시안 뮤즈(ELYSIAN MUSE)의 보헤미안 스타일을 기반으로 1학년 학생들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요정들의 속삭임을 무대화했다.



겨울 섹션은 클래식레인(CLASSIC REIGN)의 클래식 패션으로 장식됐으며, 국제대 모델과 학생들이 번데기에서 날아오르는 나비의 탄생을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형상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1998년 신설된 모델과를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전국 최초의 시니어 정규 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 학과는 '블렌딩 아티스트' 과정을 통해 액티브 시니어들이 예술적 역량을 펼치고, 최종적으로 라이프스타일 코디네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잡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학과 신설을 통해 실용 전문가 배출과 시니어들의 예체능 활동 기반 힐링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학과의 대외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첫 번째 시니어 정규 학과로서 시니어 모델 문화 확산에 앞으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