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스비선보㈜, 카라데니즈 홀딩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5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에스비선보㈜와 카라데니즈 홀딩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공동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금식 에스비선보㈜ 회장, 오스만 무라트 카라데니즈 카라데니즈 홀딩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플랜트와 조선기자재 등 관련 산업에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 △기술 역량 및 기자재 공급 능력 공유 △부산 조선·기자재 분야 공동 프로젝트 협력 △파워십(Powership) 및 LNG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운영 경험 제공 등이다.
시는 행정 지원과 협력 기반 구축을, 에스비선보㈜는 기술 역량과 기자재 공급 능력 공유를, 카라데니즈 홀딩은 글로벌 프로젝트와 발전선 사업 경험 제공을 각각 맡는다.
세 기관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선기자재 산업의 수출 기반을 확보한다.
에스비선보㈜는 선박 모듈 유닛 시스템을 국내 조선업에 정착시킨 향토기업이다. FGSS·수전해 시스템·탄소 포집 기술(OCCS)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기도 하다. 터키의 카라데니즈 홀딩은 부유식 발전선 분야 세계 선도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