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각 기관과 ‘협력’…해수부 연내 이전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7 01:22


부산시

▲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관련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과 관련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부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안착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 관사 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사 제공을 위한 보증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사 임차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재정 절차를 체계화하고, 이전 직원들이 차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시로부터 관사 지원사업을 위탁 받은 부산도시공사가 올해 12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4년간 아파트 100호를 임차해 해수부에 제공한다.


각 기관들이 역할을 분담하는데, 부산시는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행정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보증 발급·심사·감정평가 등 절차를, 부산도시공사는 정보 제공·입주·퇴거 관리 등 주택 운영을 각각 지원·담당한다.



사업비는 임차비와 보증보험 수수료 등을 포함해 총 345억 원이며, 직원들은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시는 이달 중 임대차 관련 서류 검토와 사전 상담을 한 뒤, 내달 초 아파트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관사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이어 내년 1월 임차비 잔액 지급과 보증보험 가입을 완료한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 해지 통보가 없으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수부 이전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준비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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