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제2판교 ‘2025 이노베이션 & Meet-Up Day’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8 02:46

도, 성남시, 입주기업 등 관계자 100여명 참석
입주기업-공공기관-대기업 간 ‘민관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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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노베이션 & Meet-Up Day' 모습 제공=GH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제2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2025 판교제2테크노밸리 이노베이션 & Meet-Up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GH를 비롯해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남시, 제2판교 기업 및 입주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제2판교 창업생태계 현황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혁신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하며 △오픈이노베이션 현황 △G2블록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혁신사례 △G1-1블록 창업보육 우수사례 등 현장에서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발표 후 기관과 기업들이 제2판교 단지 운영에 관해 질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토론을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입주기업의 실제 필요에 기반한 협력 과제를 현장에서 도출하는 구조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밋업데이는 제2판교 혁신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러면서 “제2판교가 스타트업의 성장 플랫폼이자 협업의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단지용 '태양광 설치 가이드라인' 국내 최초 제시...전국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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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치 가이드라인' 표지 제공=GH

한편 GH는 같은날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 RE100 실현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태양광 설치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GH가 수개월에 걸쳐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입주기업, 발전사업자 등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완성한 입주기업 맞춤형 실무 지침서로 이는 산업단지 단위에서 재생에너지 도입 지원체계를 마련한 국내 첫 사례다.


가이드라인은 다양한 태양광 사업모델 △발전사업 인허가 절차 △지붕 등 구조별 설치 기준 △안전·유지관리 방안 등 입주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실무 전 과정을 단계별로 구성해 태양광 설치가 처음인 기업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특히 모든 필지에 대해 태양광 조도 시뮬레이션을 실시, 예상 발전량·설치비·운영비 등을 사전 분석해 입지별 개별사업성까지 안내한 점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자발적이고 합리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GH는 입주기업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상담 및 기술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 산업단지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로 RE100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까지 함께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시뮬레이션 결과 산업단지 전체 기준 연간 총발전량은 약 9만4000㎿h로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는 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경기북부에서 조성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로 약 99만㎡ 부지에 제조·물류 중심의 복합 산업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산업시설용지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공장 건축 초기단계부터 재생에너지 설계 반영이 가능해 RE100 기반 조성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양주은남 산업단지는 GH가 중점 추진 중인 경기북부 최초의 RE100 실현 산업단지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입주기업이 사업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RE100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경기도는 물론 전국 산업단지로 재생에너지와 RE100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H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2025 경기도 도시재생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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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2025 경기도 도시재생 워크숍' 참석자들 모습 제공=GH

이와함께 GH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같은날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2025 경기도 도시재생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도시재생 관련 부서 및 25개 지자체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구감소 시대의 도시재생 △도시재생 사후관리계획의 필요성과 과제 △도시재생을 위한 청년 활동 및 주거공간 공급방안 △경기도 도시재생 사후관리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안) 설명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특히 이날 경기도는 도시재생사업이 완료(예정)된 지역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마련 중인 '사후관리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안)'을 소개하고 도시재생 거점시설 및 지역 공동체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사후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와 기초도시재생지원센터 간 협업을 공고히 하고 향후 도시재생 사후관리체계를 정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사후관리계획에 본 가이드라인을 적극 권고하고, 설명회와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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