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추리 게임 팝업, 내년 1월 홍대에서 국내 첫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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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포비아는 일본 SCRAP의 인기 추리 게임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수수께끼 저택 탈출'을 2026년 1월, 서울 홍대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 콘텐츠 기업 비트포비아(BEATPHOBIA)가 일본 '리얼 이스케이프 게임(RealEscapeGame)' 시리즈의 신작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수수께끼 저택 탈출'을 2026년 1월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 본 작품은 극장판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이후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식 오리지널 스토리로, 참가자들은 6명으로 구성된 탐정 팀의 일원이 되어 주어진 단서를 추적하고 암호를 풀이하며 사건의 전말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국 개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팝컬처의 중심지인 홍대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홍대는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체험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지역으로, 비트포비아가 2015년 1호점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비트포비아는 지난 10년 동안 홍대 지역에서 이머시브 콘텐츠의 트렌드를 주도해 온 만큼, 본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와도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SCRAP의 리얼 이스케이프 게임 시리즈 중 하나로, 일본·대만·베트남 등에서 누적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인기 콘텐츠다. 기존 방탈출과는 달리 최대 72명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플레이하며 팀 단위로 추리를 완성해가는 방식이 특징이다.


행사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홍대 SKBD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에서 한정 수량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청소년 대상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비트포비아 관계자는 “홍대는 새로운 경험을 찾는 젊은 관객층이 가장 두터운 지역"이라며 “코난 세계를 실감 나게 구현한 본 체험이 더욱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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