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4010선 회복…외국인·기관 쌍끌이에 반도체주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7 09:44
오늘아침 증시

▲27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4010선을 회복하며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9포인트(1.34%) 오른 4013.96을 가리키고 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933억원, 기관이 15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4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4.01%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2.19%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1.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9%) △HD현대일렉트릭(1.88%) △SK스퀘어(3.78%) 등도 상승 흐름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4%) △LG화학(-2.27%) △NAVER(-1.71%) △카카오(-0.6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883.13으로 전 거래일 대비 5.81포인트(0.66%) 상승하고 있다. 다만 수급은 엇갈린다. 개인이 789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1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5.22%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고, 알테오젠(1.54%)과 에이비엘바이오(0.92%)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코프로(-1.08%), 에코프로비엠(-0.67%) 등 2차전지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35분 기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5.6원) 대비 3.90원 내린 1466.60에 거래되고 있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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