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1일~4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 종합 심사 돌입
석회석 광산지역 지속가능발전특위, 영월·정선 산업현장 방문
▲최승순 강원도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이 1일 2026년 본예산안과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 시작을 선언하고 있다. 제공=강원도의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내년도 도정 운영의 방향과 재정건전성의 균형을 가늠할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또한 석회석 광산지역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는 영월·정선 지역의 시멘트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전환기에 지역경제가 직면한 현실과 과제를 점검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부터 4일까지 2026년 본예산안과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진행한다.
강원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총 8조 3731억 원으로, 올해보다 5,672억 원(7.27%) 증가했다.
예산 구성은 △일반회계 7조 4463억 원 △특별회계 267억 원이며, 국고보조금·보통교부세·지방세 증가분 등이 주요 재원으로 확보됐다.
예산은 미래전략 산업 육성 4,558억 원, 민생경제 활성화 2조 3,944억 원, 복지·보훈·공공의료 3조 2,661억 원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도체 산업 육성 178억 원 △일자리 창출 2323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839억 원 △도로·하천 정비 2961억 원 △필수의료서비스 2436억 원 등이 포함됐다ㅣ.
최승순 예결특위 위원장은 “도민의 대표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검증하는 심사에 임하겠다"며 “도민의 안전, 민생 안정, 미래 일자리 창출이라는 최우선 가치 아래 필요한 곳에 필요한 예산이 배정되도록 하고, 연례 반복되는 비효율적 예산은 엄격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를 충분히 존중하면서도 도민의 입장에서 면밀한 균형 심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안은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강원도의회 석회석 광산지역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는 1일과 2일 이틀간 영월·정선 지역의 시멘트 산업 현장과 광산시설을 직접 방문한다. 제공=강원도의회
한편, 강원도의회 석회석 광산지역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는 1일과 2일 이틀간 영월·정선 지역의 시멘트 산업 현장과 광산시설을 직접 방문해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 현안을 살피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현장 시찰은 글로벌 시장 재편, 탄소중립 정책 변화,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시멘트 산업이 빠르게 전환기를 맞이함에 따라, 광산지역 경제와 고용,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위는 1일 영월 아세아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쌍용양회를 방문해 공장장 및 도청 에너지과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2일 정선 충무화학을 방문해 기업애로와 현장의 요구를 직접 청취한다.
최재석 위원장은 “석회석 광산지역은 기존 제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의 삶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