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공유 기반의 암 질환 도전 연구 등 합의
양한광 원장 “다양한 분야 협력, 암 극복 기여"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왼쪽)과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K-헬스미래추진단(단장 선경)과 암 분야의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질적 연구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암 분야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 발굴 지원 △암 관련 프로젝트 기반 연구개발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포럼·심포지엄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연구 기획을 통해 국내 암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암 연구를 선도하는 두 기관이 연구 기획·관리 노하우 공유 및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면서 “국가적으로 시급하고도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해 암 질환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 추진단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암 정복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도전적 연구개발을 통해 암 환자와 국민께 실질적 변화를 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방과 연구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