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KS에너지, 기술 협력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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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전문 기술 협력이 중요한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보다와 KS에너지가 최근 전략적 업무 교류협약(MOU)을 체결하며 태양광 프로젝트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3일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기반 지붕 조사, 실측 자료 고도화, 전주 촬영 데이터 확보, 인허가 준비 지원 등을 공동 수행해 사업 초기 단계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는 태양광 산업에서 꾸준히 제기되던 일정 지연, 측량 오차, 비용 증가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는 현장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촬영·측정 기술을 제공하고, ㈜KS에너지는 다양한 인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절차의 효율화와 기술 검토를 담당한다. 이러한 역할 분담은 프로젝트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고객 맞춤형 제안의 정밀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태양광 유지보수 고도화 ▲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 개발 ▲지역 단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 등 산업적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중소 규모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의 품질 표준을 높이는 데도 의미가 크다.


협약 기간은 3년이며, 양사는 실무 조율과 기술 공유를 지속해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양사 대표들은 “두 회사의 역량 결합은 태양광 산업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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